오늘의 배송 결과: 하나의 실패, 하나의 유보, 하나의 성공
오늘은 3개가 배송이 왔네요.
차례로
1. 실패한 것: 토핑 E50
경비실로 배송시켰는데 퇴근이 늦었더니 순찰가고 안 계셔서 수령 실패. ㅜ.ㅜ
2. 유보한 것 : 서브우퍼
아까 글 올린 서브우퍼. 받긴 받았으나 연결선이 없어 설치는 유보해야 할 듯 합니다. 1.5미터 정도 되는 RCA선을 주문해야겠습니다.
비교적 작은 축에 속하는 8인치 서브우퍼인데 크기 한번 보시겠어요?
A4 용지 덮으면 저 정도 남습니다. 저 크기로 정방형입니다.
3. 성공한 것: Muse hifi M1 꼬다리
꼬다리를 하나 더 구입하고 싶었는데, 이번 할인 기간에 170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에티모틱 ER3SE와 찰떡이네요.
처음 포장 뜯고 이상하게 ER3SE를 연결해 보고 싶더군요. 핸드폰에 처음 연결하고 첫 소리를 듣는데 보컬이 낯설게 확 다가오는 느낌이 있더니, 들어줄 만한 드럼소리가 둥둥 들리기 시작하네요.
이상해서 기존에 제가 주로 쓰던 Earstudio의 HRA ADAPTER를 꺼내 연결해 보니 역시나.. 선이 가늘고 저역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M1은 조금 WARM한 소리, HRA는 그에 비해 다소 차갑고 잔향이 적은 간결한 성향입니다.
그래서 N5005에는 HRA가 더 맞습니다. M1에 연결하면 상대적으로 소리가 뭉친 느낌으로 해성도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ER3SE를 사고 처음으로 만족하며 음감하고 있습니다. 제게는 좀 천대받던 ER3SE인데.. ㄷㄷㄷ
댓글 12
댓글 쓰기거치형으로 6V넘어 가니 저음이 죽음으로 침범해서
해상도가 떨어지는 느낌이 ㅎㅎ
큐델 기준으로는 1vrms는 저음이 중음하고 같은 위치에서 들려서 영 별로였습니다.
저도 너무 출력이 센 기기에 연결하면 소리가 뭉치는 느낌이라.. 꼭 좋지는 않더라구요.
약점은 보완하거나
강점을 더 극대화 하거나
그냥 잘 맞는 애들도 있고,
서브 우퍼 크고 무겁죠.
대신 소리도 묵직한 지는 ㅎㅎ
경비 아저씨 곧 아시겠지만. ㅋㅋ
염려되는 건 서브우퍼 사운드가 북쉘프 영역까지 덮어버리는 건 아닐까 해서 살짝 염려가 되긴 합니다.
제가 써본 것들은 거의 다
조절이 가능했는데 ㅎㅎ
조화를 시켜줄 dsp와 세팅값을 잡을 측정 마이크가 중요합니다 ㅎㅎ
그냥 조절해 가면서 제 입맛에 맞는 최적값을 찾아 보겠습니다.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잘 안되면 질문 드릴테니 가르침을 주세요. ㅎㅎㅎ
전 n5005에는 2vrms를 뽑아주는 꼬다리는 되어야겠더라구요... 간략하게 작은 녀석들은 극저음이 죄다 빠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