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는 믹스가 K-믹스일까요
Sequel to 이 곡 치찰음 꽤 심각하네요 ㄷㄷ (경서 - 밤하늘의 별을)
이 곡은 10k쪽 쏘는 음이 심한것같다고 글을 올렸었죠. 이 곡 믹싱한 스튜디오가 문제인가 싶어서 한번 검색해봤는데요, 곡 정보에 따르면 (https://music.bugs.co.kr/album/4014150)
- 리코딩 (서울스튜디오, 최다인 이찬미)
- 믹싱 (서울스튜디오, 정기홍)
- 마스터링 (소닉코리아, 전훈)
- N5005
이상한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했나 싶어서 검색해봤는데 그러실 리가 없는 거물 분들이 믹싱한 음원이네요; 10k쪽 쏘는 음도 의도된 것 같습니다. 아마 치찰음은 N5005의 잘못일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합니다. 아니면 이렇게 치찰음 강조해놓은 믹싱 자체가 k-pop 정석 믹싱일수도 있고요.
애초에, n5005같은 8k 강조를 전혀 안 줄여놓은 사람들을 위해 믹싱하는게 아니고, 로우파이 스피커/이어폰을 위해 믹싱하신것같기도 합니다. 그런 조금 로우파이한 기기에선 10k 강조가 전혀 안 들립니다.
묘하네요.
댓글 10
댓글 쓰기한국 믹싱이라고 댓글 달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비단 이곡이 아니라도 저도 몇번 적긴 했는데
최근 한국 음악들 믹싱이 대체로 그런 성향을 띄더군요.
좋게 들리는 믹싱을 하는거라면,
하이레졸루션 음원과 mp3 음원을
코덱을 통한 압축이 아니라 믹싱부터
제대로 나눠주면 좋겠습니다.
가격도 훨씬 비싼데 좋은 환경에서 좋게 듣기도 어려운 믹싱을 그대로 내는건 날로먹는거 아닌가요..
경서님 노래도 쏘는걸로 유명합니다...
쏘는 것도 문제지만
저역도 지나치게 강조해 놓은 경우도 있더군요.
다른 곡들에 비해 너무 울려대서 부담될 정도...
에어팟 발언 제가 한적은 있는데...
에어팟이 않좋다는게 말은 아니답니다.
레프런스를 뭘로 하느냐 청취 타겟의 환경이 뭐냐에 따라
맞추처서 만들 수 밖에 없죠.
한줌도 안되는 하이파이 기기 사용자 기준에서
만들면 일반 청취자들은 밋밋하다 못해 쓰레기 믹스라고 욕할 껍니다.
그렇다고 일반기기용믹스 전문장비용믹스 하이파이용믹스
이런식으로 내놓는것도 현실적으로 무리죠.
라우드니스 전쟁이라고 이전에 영디비님이 돌비에트모스 스튜디오 방문하시는 영상에 나왔던 이야기가있는데 등청감곡선에 맞춰서 사람의 심리적으로 고음이 많을수록 사람들은 좋게 듣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거때문에 많은 믹싱 엔지니어분들이 고음부분을 유독 강조해서 믹싱해서 내놓는 경우가 많앗었죠 한국도 예외는아닌데 요즘에 해외쪽은 오히려 유럽쪽이나 유튜브 내에서도 고음이 강조되면 오히려 그쪽을 내려버리는 식으로 제제를 하다보니.. 음질적으로 손해보게 되는부분도 있어서 차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데 한국은 아직 그움직임에 반응이 덜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듣기에도 많은 음원들이 약간 고음이 강조된 성향의 음원들이 많은거같아요. 근데 아닌음원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거 같긴 합니다.
마스터링 엔지니어분들이 귀가 먹었거나...
제가 너무 예민하거나...
실망스럽습니다.
아이팟 같은걸로 들으면 튀어나온 중역대가 삼켜버려서 안느껴질거같긴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