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면 갈수록 이어폰들 너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쿼드비트3 때부터 저가와 고가의 차이가 거진 없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다가 디락부터 er4s에 거의 근접한 소리를 들려줘서 그때부터 가격과 음질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더니 요즘 엘번들이나 상관완아 같은걸 보면 그저 웃음만 나오지요. 그 옛날 idp-1000 ep390 오르바나 에어 등의 수준급 오픈형 이어폰들 음질 지금 들어보면 허허허..... 지금 엘번들만 해도 성능상으로는 오픈형 이어폰은 전부 정리가능할 것 입니다.
이어폰들 성능이 너무 상향 평준화 되어서 이제 고가와 저가 제품의 변별력을 두기가 각 회사들이 쉽지 않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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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렘 E3 프로 모델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열심히 경청 중에 있습니다.
우선 목표주파수에 대해 제안해 주셨던 내용들을 중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저 주파수 음 레벨을 기존의 E3 보다 줄여달라.
2. 고 주파수 음 해상도를 더 높혀달라.
대략 이렇게 정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먼저 첫번째 저 주파수 음에 대해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1. 저 주파수 음 레벨은 저희가 디락 시절부터 다양하게 시도했던 부분이라 참으로 어려운 부분입니다. 카사 이어폰은 한국음향예술인협회(KASA) 최고 음향엔지니어 분들과 많은 고급 이어폰/헤드폰 제품들과 비교 청음을 해하면서 목표 주파수를 정했고, 그분들이 원했던 저 주파수 레벨은 E3 정도 였습니다. 제가 좀 많지 않는냐고 물어 보았는데, E3 정도가 음향 엔지니어들이 원하는 모니터링스피커 즉 제네렉 사운드에 가깝다고 하셨습니다.
2. 향후 클래식 음악 및 어쿠스틱 음악 연주인/ 감상인을 위한 디락 재즈 에디션(가칭)을 기획 중인데, 이 때문에 국내 유명 재즈 뮤지션들을 만나면서 다양한 이어폰 제품들과 비교 평가를 수행 중에 있습니다. (기존 제품들도 포함) 이분들 의견도 KASA 의견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물론 몇분은 돌피니어 소리가 좋다고 하셨지만, 몇번을 반복해서 들어보시더니 E3로 많이 수렴하였습니다.
3, 고 주파수 해상도 부분은 E3 보다는 W1 에 가까운, 좀 더 평탄하면서 초 고역을 좀 더 살리는 방향으로 목표주파수를 정할까 합니다.
4. 하만 타겟 고 주파수대역 (5 ~ 7kHz)은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W1 소리를 하만 타겟에 99% 맞추었다고 한 것은 "못 맞춰가 아니라 일부러 안 맞춘것"입니다. 이 부분은 내용이 좀 많아 향후 동영상을 통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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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도 이 대역대에서는 조절이있었습니다.
고음 양감이 하만타겟 2019 정도가되면 아무래도 듣기 좋은소리가 아니라서 요즘 나오는 제품중에선 잘없죠 꼭 집어서 말하면 약간의 디스가되긴하는데 대표적으로 버즈프로랄지....
버즈프로는 초고역 부스팅때문에 하만에 꼭 맞는 제품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https://m.blog.naver.com/sonicast1/221790009606
저는 하만타겟에 맞추려고 시도했다(마켓팅적 요소가 아무래도 큰 듯,스무딩이 꽤 들어간 측정치로 생각됨)
그러나 일부러 고음은 맞추지않았다는 부분에서 고음부를 줄인건 맞긴한듯합니다.
저음부 좌우편차가 심하긴한데 , 양쪽 다 3~8k정도가 하만타겟보다 눌러져있긴합니다.
https://m.blog.naver.com/sonicast1/221790009606
첨부하신 측정치 둘 다 논스무딩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시 헤마갤 측정치도있네요
요것도 참고정돈 되실듯요 회색선이 하만타겟입니다.
(그냥 제 귀가 특이한 것일 확률이 높지만)
상향평준화는 맞는 듯 합니다만...
대신 이상한 방향으로도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듀만콘뎀, 무분별한 파워 요구량, 페이퍼 스펙경쟁, 사운드 시그니쳐의 획일화까지...
또한 신개념이라고 볼수 있는 기술들이 사용되면서
EST나 평판형 드라이버에 대한 잘못된 이해나 기존 상식이 따라가지 못해서
이상한 루머와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게... 참... 평판형이나 EST 승압기?의 소형화는
이미 기정 사실인데 그걸 받아 드리는게 그렇게 힘든 일인지 모르겠네요.
약간의 아쉬운 부분만 적당히 양보하면 저렴한가격에 괜찮은 제품들이 많은거같습니다.
많이 올라왔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가형들과 고가형들과의 갭차이는 있는거 같아요.
고가형들도 그만큼 올라가서 일까요 ㅎㅎ
여기서 말하는 고가형이라함은...50만원언더? 정도.
그정도면 솔직히 소리로써는 최상급인 애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글구보니 5005도 199불이니까 그 가격대가...읭?!)
성능들도 뭐 따라 올라간거 같긴합니다 ㅎㅎ
최근에는 소프트이어스 볼륨이 평이 좋더군요.
그러고보니 수월우는 1dd라인이 주로나오고 상위라인은 죄다 소프트이어스만 나오는거같네요
심리적인 청감요소를 배제하고 타겟에만 애매하게 맞춘 제품들이 많아져서 요즘은 하만 타겟을 생각 않는 제품들을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