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모틱 ER3SE 첫 소감입니다.
회원분이 잠시 빌려주셔서 청음중입니다.
팁이 굉장히 종류가 많더군요. (회원분이 별도로 사신것들도 잔뜩 넣어주셔서...)
두꺼운것들보다는 확실히 3단팁이 사용가능한지 확인해봤습니다.
흰색은 슈어로 보이고... 청색이 도는 회색은 아마 프로스트팁이라는거겠죠?
그리고 투명한게 있었습니다.
프로스트팁이 2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그중에 가장 작아보이는 걸 착용해봤습니다.
너무 작고 뾰족한 느낌이...썩 좋진않았습니다.
좀 큰 프로스트 팁은 전혀 안들어갔습니다 ㅡㅡ;;
예전 청음샵에 이녀석이 꼽혀있었던거 같아요;;; 이도에 넣다가 포기했던.
그냥 투명한 느낌의 팁을 끼니 뭐 적당하게 들어가네요.
커스텀을 껴봐서 그런지 큰 부담감은 없었고, 부드럽게 넣고빼고 했더니 이도에서 뭐...
첫날이라 정확하진않지만 그냥저냥 쓸만은 하지않나? 라는 느낌입니다.
(의외의 축귀?!?!?!)
음색은 저음은 조금 부족합니다. DF타겟에 가까운거 같네요.
음량을 좀 높이니 괜찮아집니다 ㅎㅎ. 그래도 극저음은 아주 조금 부족한듯 싶네요.
아마 XR 라인업이면 상당히 펀사운드로 느껴질꺼 같습니다.
그리고 엄청 깔끔하다고 하던데... 들어보니 그렇습니다.
근데... 굉장히 뭔가 익숙한게....
네. 많은 면에서 커스텀 이어폰 꼈을때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착용도 좀 그렇고, 소리도 음상이 정확히 점에서 맺히는게 그렇네요.
커스텀에 비하면 조금 하위호환이 되겠네요.
착용이 아무래도 더 불편하고...(초기에 좀 매만져줘야되더라구요. 아직 안익숙해서 그럴수도)
언더이어로 인한 케이블타고 들어오는 잡음들이 조금 그렇네요.
가성비는...뭐 엄청나긴하겠습니다. 보통 커스텀들은 100은 쉽게 넘으니까요.
좋은 청음 기회를 주신 회원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꾸벅.
댓글 5
댓글 쓰기커스텀 하위호환 느낌이라서 굳이...?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네요.
근데 확실히 일반적인 얕게 착용하는 이어폰들과 조금 다른 느낌이긴합니다.
ER4 청음을 추천드린 이유가 착용을 제외하면 이질적일 정도로
소리 분리가 칼같아서 한번 들어보시면 좋겠다 싶어서요. :)
다만 커스텀 이어폰들은 제가 들어보질 못해서 실제 비교했을 때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ER3까지는 4같은 분리도가 안나오더군요.
아무래도 ER 시리즈 기기들이 나온 시기의 타겟이...
소스기기 매칭을 웜한 사운드의 기기로 해보시면 저역이 부족한 것이 좀 상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했다가 매칭을 찾은 뒤에 에티모틱의 명료함과 소스기기의 웜한 느낌이 섞이니 꽤 훌륭하게 변하더라구요.
귀에 잘 맞으시는 모양입니다. :)
착용이 괜찮다면 er4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