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이 중고 이어폰 사듯 차를 사 왔습니다.
저렴이 중고 이어폰 사듯 차를 사 왔습니다.
진짜 제대로 보지도 않고 그냥 사 왔네요.
급했었기도 했고, 판매자를 믿어서... 20년정도 개인적으로 알고 지낸 중고차 딜러 형이라서요.
(차 딜러는 부모님이라도 믿으면 안됩니다 ㅋㅋ 살짝 당한듯 합니다. 차가 너무 더럽...
디테일 세차도 않해주고 업체가 쉰다네요. 뭐 비도 오는 날이었고...겨울 지나고 나중에 해준다고...
이미 구매희망자가 있는 차를 시세보다 $2000정도 빼준것도 알기에 아무말 없이 사왔죠.)
예전엔 주로 중급? 신차 한번, 고급? 중고차 한번 사다가
플레그쉽급? 중고차를 타게 되니
레프런스급? 신차 보다 싸면서 만족감이 너무 달라서...
10년도 넘게 럭셔리 브랜드의 플레그쉽 혹은 준 플레그쉽급 차만 탔었는데...
(그래 봤자 2대 ㅋㅋ 출퇴근용에 늘 차를 오래 소유해서요.)
차 가격이 마니 오르기도 했고, 다행히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
미국은 아직도 수급이 약간 불안합니다.
이제 가정을 이루고 살게 되니,
차에 돈을 마니 쓰기 힘들어 졌네요. (눈치 보여서 ㅎㅎ)
게다가 갑자기 전에 타던 차가 서버려서...
요즘 이자율이 너무 높아서 자체 융자가 가능하고 이자율도 낮은
신차 위주로 봤는데.... 맘에 드는 차량은 기다려야 하고 가격도 너무 부풀려져 있어서
그냥 당장 가져올수 있는 중고차중에
융자 없이 한번에 주머니에 있는? 현금으로 살 수 있는 차를 찾다보니...
중고 소형차...
그냥 샀습니다. 어차피 출퇴근만 하는 용이니... 고르지도 않고 가격만 좋은 차로 사버렸답니다.
그래도 엄청 비싸네요...ㅜ.ㅜ
(제가 있을때 한국은 중고차가 정말 쌋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미국은 중고차 가격이 나름 비쌉니다.사면 바로 중고가 되서 전 중고를 선호 합니다.
같은 가격에 살수 있는 급이 2단계?는 올라갑니다.)
한방에 그동안 음향 지름의 바탕이 되어 줬던 비자금이 사라졌군요.
기계적인 상태는 상당히 괞찬치만 외관이나 내장상태가...ㅜ.ㅜ
그냥 샀답니다.
새차로 사라고 돈이 모자라면 준!!!다는 도움의 손길?을 자처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이 나이가 되고 부모님께 도움 받는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그냥 샀습니다. 다음번에 집 늘리면 그때 달라고 ㅋㅋ (마음은 그렇치만 주신다면야 ㅋㅋ)
차만 놓고 보면 괜찮은데
막말로 정가 억대? 차를 타다가 2500짜리 중고차라니...
크기도 반, 성능도 반, 뽐은 아예 사라진 ㅎㅎ
쉽게 플레그쉽IEM 쓰다가 망가져서 E500 사서 쓰는 느낌 ㅎㅎ
E500이 좋긴 하지만 ㅎㅎ
다행히 오디오는 좋네요.
일반 모델은 아닌 업그레이드 사운드이긴 한데
음향기업의 브렌딩이 된 스피커나 튜닝은 아니고
그냥 OEM 6스피커시스템인데... 커스터마이즈가 가능한 이큐까지 있고
음상의 위치 조절하는 음장 기능이라던가 기본에 충실하네요.
제가 산 차는
한국에 정식 수입 당시 1대만 팔렸다는 전설의
스바루 임프레자...WRX STI
예전에 제가 레이서 였을때 라이벌?이 탔었는데 ㅋㅋ
500마력이 휠에서 측정되는거 실화냐...
였으면 좋았겠지만...
출퇴근 용으로 스포츠카를 탈 수도 없고? 가격도 엄청나고 ㅋㅋ
전 그냥 일반 임프레자 헤치백
그것도 6세대가 나오는 지금
4세대 GJ/GP... 2016년형 ㅋㅋ 딱 3년만 타자고 하고 사긴 했는데...
혼다 시빅, 어코드, 도요타 캠리,마즈다 3,6, 현대 엘란트라, 소나타, 기아K5
등등도 고려 했는데... 일반 세단을 샀다면 그냥 다운그레이드여서...
SUV는 취향이 아니고
박서엔진에 (2.0이지만...) 렐리카로 개발되서 좋은 내구성, 상시4륜 구동.
나름 최상위 트림이라 가죽인테리어에... 운전하는 재미가 특이한 차 입니다.
단지 전장이 완전 업그레이드가 되서 안드로이드,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기
1년전 모델인데다가 네비도 없고 ㅋㅋ 시동도 버튼형이 아닌 열쇠를 돌려야된다는 ㅋㅋ
처음에 시동도 못 걸었어요... 차문도 버튼을 눌러야 열리고... 문도 못열었음...
의자랑 헨들도 수동... 이것도 처음에 어찌 조절해야 하나 몰랐음 ㅋㅋ
루프렉도 없고 ㅋㅋ 옵션패키지가 사실상 딱 하나인데 그걸 안 넣었네요.
예전?처럼 개조해서 양카를 만들어 볼까 했는데 ㅎㅎ
몇백 바르면 외관은 STI로 변합니다.
오디오 페이스유닛도 바꾸고 우퍼하나 달아주고
엘이디 좀 넣으면 페스트엔 퓨어리어스에 나가도 되죠. ㅋㅋ
출퇴근용입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기름한번 넣으니 행복하네요
풀탱크 넣었는데 반 정도 나오네요.
탱크도 작긴 하지만 연비도 2배가 나오네요...
댓글 16
댓글 쓰기뚜벅이가 편하죠.
아시겠지만 미국에선 차 유지비용만 안나가도
집을 살? 수 있죠.
대신 정말 불편합니다... 시골은 대중교통이 아예 없어요.
시간당 버스 한대?올까 말까? ㅋㅋ
한국에서는 세 가지 이유로 못 타요.
1. 삼일절 및 광복절 테러 걱정
2. 부품 수급 문제와 정비 문제
3. 그돈이면 아반떼 산다는 고정관념
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스바루 가장 좋아합니다.
다 글로벌 기업들이기도 하고
요즘 미국에서는 한국차가격에 너무 거품이 끼어서
수급이 안 된다고 MSRP.권장 소비자 가격보다 높게 받거나
권장 소비자가로 파는데...
한국차가 MSRP가 높고 할인을 마니 해줬었거든요.
정비와 부품.... 박서엔진이랑 로터리 엔진은 정비성이 않좋긴 한데...
다른 파트나 정비성은 꽤 좋은 걸로 알고 있답니다. 미국에서는...
한국은 아반떼 군요. 미국은 엘란트라로 판매중 ㅎㅎ
아반떼도 보긴했는데... 4륜구동을 포기 못해서 전장면에선
한국차가 좋긴한듯 합니다. 특히 기아 신형차 내부는 미래차...
스바루.... 개인적으로 WRX랑 아웃백 빼고는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도 명성은 익히 듣고 있어서 그냥 질렀답니다.
수바루 박서엔진이 궁금해서 예전 수바루가 국내에 들어왔을 때 시승도 하고 했는데.. 뭔가 애매했어요. ㅎㅎㅎ 결국 사지 않았고.. 수바루는 우리나라에서 철수를..ㄷㄷㄷ
물론 수동도 가능합니다.
페들시프트 보고 너무 행복했던
스바루 몇년 전까지 너무 못생겼었죠.
그 외에도 뭔가 한방이 있는 스바루는 아니죠.
WRX뺴면 무난무난.
위에 쓴데로 WRX STI는 한국에서 딱 1대 팔았다고 합니다.
오우~스바루 임프레자~와~~~@_@
박서 엔진 와~~@_@ㅋㅋㅋㅋ
오래간만에 듣는 브랜드의 네이밍이어서 추억이 몽글몽글 하네요^^
20대 때 드레그 할때 STI 나오면 다 피했던...
제 친한 녀석도 하나 몰았었고,
일반 임프레자 헤치백은 다른 친구가 트렁크 가득 우퍼를 넣고
사운드로 다 발라버렸던 ㅎㅎ
양카의 상징중 하나 였는데 추억 돋긴 합니다.
전멸할찌도... 아무리 폼이 올랐어도 아직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가
아닌데 딜러들이 공급 부족을 틈타 장난 쳐서 이미지가 마니 안 좋아 졌어요.
외장이 예쁘긴 하네요
정말 작아서 놀랐습니다. 제 예전 차랑 서 있으면 반 크기 ㅎㅎ
중년아재가 타기엔... 뭐 편합니다. ㅎㅎ
저는 뚜벅이다보니
차를 살일은 없을 것 같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