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지 않은 음악 뭐가 있을까요
마지막 뮤비는 AC부(AC部) 유니버스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http://www.ac-bu.info/
팝쪽은 대체로 비슷비슷한 경향인지 찾기가 어렵네요
단순히 마이너 감성을 넘어 의외성이 돋보이는 그런 느낌이 잘 없더라고요
댓글 14
댓글 쓰기컨트리나 얼터너티브 알앤비 등등 상업적으로 주류인 ㅈ장르는 다 완성도를 높히는 방향이 생존에 유리한가봅니다.
소비자들도 그걸 원하는거 같구요
그래서 타국출신에 팝에 진출한 사람들은 주류에서 통하는 음악을 가지고 와서 오히려 특색이 별게 없고
이미 먹고 살만해진 뮤지션들이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거 같네요
korpiklaani 추천 드려봅니다.
필란드 농촌 메탈 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곡의 대부분 주제가 주류고 핀란드 전통 악기들을 기용하는 밴드라 느낌도 독특합니다.
Vodka, Thequila, Ievan Polkka 정도가 생각 나네요
카펜터즈의 곡을
노이즈록 버전으로 재해석한 소닉유스의 superstar
원곡이 대중적인 이지리스닝 팝인지라 더더욱 생경하고 특별하게 느껴지죠
사운드적으로 원곡과 전혀 다른 지점에 있는거 같으면서도
카렌 카펜터의 묘하게 슬픈 보컬의 그 정서적인 지점은 잘 살린 곡인거 같아요
어려운 질문을 하셨네요. 팝이 지향하는 것은 대중성일 겁니다. 아니면 팝을 하지 않겠죠. 대중성은 한 번 들어서 귀에 들어와야 합니다. (저처럼 찾아서 듣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외성이 없으면 식상하지만, 반대로 많으면 대중성이 떨어지죠. 둘 간 적정 라인을 찾는 것이 많은 팝 뮤지션과 프로듀서의 고민일 겁니다. 문제는 신선하다는 느낌이 공통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트렌드를 읽고 섞어야 하죠. 트렌드는 내 취향은 아니라도 추세이기 때문에 따라야 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원곡도 중요하지만 그래서 전 프로듀싱을 디깅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https://tidal.com/browse/track/261822791
https://open.spotify.com/track/5rdoVYazMiHKOImxSNCBgq?si=3b3f06c44a7d43bd
스포티파이 연관곡도 괜찮네요
저희끼리 공통 단어가 생겼으니 빌려서 표현하면, 이 곡은 드러난 의도된 의외성이 많은 편입니다. 대중성을 의도하고 만들지 않았을지도 모르죠. 하여간, 의외성은 의도적으로 보이지 않으면서 이 곡을 들음으로써 설득당한다는 느낌이 되도록 없어야 하거든요. 음악을 진지하게 듣는사람들은 언제나 설득당할 준비를 하고 음악을 듣고 내가 이해를 못했나? 하고 반복해서도 들어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찾아' 듣지 않기 때문에, 의외성은 자연스러움을 가장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들어주길 바란다면요. 어떻게 보면 연애랑 비슷하죠^
설명해주시니 점점 감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이 음악은 의외성이 짙다기 보단 현재 과제하면서(ㅜㅜ) 무난하게 듣기 괜찮아 올려보았습니다. 본문에 의외적인 부분이 있다기보다는 bgm처럼 깔아놓는 음악이죠~ㅎㅎ
아.. 이어폰 세팅 끝난 줄 알았는데, 첫번 째 영상 재생하니.. 좀 에코를 많이 준 것 같은 소리가 나네요 ㅜㅜ 다시 조율해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