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WAN'ER 후기
소리에선 깔게없네요... 라고 생각하면서 가격을 보면 왜 영디비님이 소리를 만들줄 아는 회사라고 했는지 알 것 같습니다.
이 가격에 깔게 없는 소리라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사실이죠. 2~3만원이면 20년 전에도 e888은 커녕 젠하이저 mx400 정도나 구매할 수 있는 금액인데 물가상승률을 따져보면 더 어처구니가 없습니당. 오늘 날 치킨 한마리 가격인데용.
사실 메이커에게 박수쳐주고 싶어요. 이 정도의 깔게없는 소리의 이어폰이 이 가격에 나온건 순전히 메이커의 마인드 덕이라고 봅니다. 같은 이어폰에 소재, 하우징 디자인 등등만 바꿔서 마케팅 포인트를 높게 잡으면 얼마든지 100만원돈 우습게 받을 수 있어 보이는 게 이 바닥 상황이라.... 1dd 쓰고 수백만원 아무렇지도 않게 받는데 말이죵.
그렇기 때문에 하우징이 좀 싸보인다, 노즐 각도가 좀 아쉽다, 케이블 이어 가이드가 별로다 라는 부분을 감안 하더라도 저는 좋은 점수를 줄 것 같습니다.
소리 : 18/20 (개인적으로 장르에 따라 저역대가 살짝 쎄게 느껴지므로..)
착용감 : 17/20 (노즐각도가 아쉬우나 가볍고 편함)
무게 : 20/20
만듦새 : 16/20 (저렴해 보이나 유격은 없다)
패키징 : 20/20 (실리콘 이어팁을 한 보따리 싸서 보내주더라고요)
금전적 가치 : 20/20
총점 : 19/20 (이라 쓰고 20이라 읽습니다. 왜냐면 혜자니까!)
댓글 9
댓글 쓰기Tangzu 이어폰 3개(이세민은 거의 안 쓰지만)를 굴리고 있는데,
정말 노즐 각도는 120도 방향으로 좀 더 꺾어줬으면 합니다.. orz
계속 착용하다 보면 노즐 각도 영향으로 안쪽으로 눌려서 불편하게 되더군요..;;
으아니, ‘상관안해’인줄 알고 뭔 이어폰 이름이 저래? 별명인가? 했는데 상관완아였군요.
부담이 없어서 더 손이 가는 것 같습니다.
그쵸 진짜 깔게 없죠
편안한 소리 DD만의 그 느낌..
갠적으로 고음역만 담당하는 BA가 하나 더 들어간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으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