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분들을 위한 막무가내 글쓰기
다른곳에 Aonic 50 > PX7 S2 > Bathys 의 청음기를 썼다가 바로 TOT 사격을 받았는데
체급...??
음향기기에서 체급이 뭘까요?
드라이버 크기?
그런거면 Z7M2가 GOAT 입니다.
40mm 짜리 드라이버를 들고 와서 감히 체급이 높다고 비비면 안되는거 아닐까요?
제작에 들어간돈??
우리가 개발팀도 아닌데
100만원짜리 Bathys가 드라이버랑 회로에 5만원쓰고 알루미늄 마그네슘 하우징에 5만원쓰고 광고비에 20만원 썼는지 알 방법이 있나요?
그럼 소리??
FR을 여러사람이 좋게 느끼고 그런 소리를 내기 힘들기때문에 체급이 높아진거라면
제 기준엔 SRH 840A가 황제입니다.
저는 무선 세기종 셋다 사서 가지고 있고
제가 가격을 매긴다면 셋다 비슷한 가격을 매길거 같습니다. 한 30만원정도? bathys는 껍데기 값을 고려해서 35만원 정도??
음향기기에서 체급은 그냥 가격 인플레를 합리화하려는 기업과 비싼돈 주고 산 내 사랑 헤드폰이 싸구려보다 못하는걸 못견디는 분들의 맘속에 있는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체급을 따진다면 맨날 분해당하는 아이폰 갤럭시처럼 다 분해해서 원가를 대충이라도 들이대야 진짜 그 가격이 합당한지
아니면 마진좋아의 작품인지 알수 있지 않을까요
여긴 그런분들이 없지만 (진짜 없습니다... 아직까진)
고가 음향장비를 본인과 동일시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뭐 잘해봐야 중산층이지만 아주아주 큰맘 먹으면 솔리테어 P SE 정도는 지금 당장이라도 지를수 있는데 (물론 이후 집에서 쫓겨나 동태로 발견되면 뜨거운물에 담궈서 녹여주세요)
쪼오기와 저어기 커뮤는 돈자랑 하는 분들 너무 많고
비싼 물건 깎아내리면 화력 투사하시는데
전 뭐 꿋꿋합니다.
다 뜯어서 원가공개 하는 정도 아니면 비싸다고 체급 높다 비교하지말라 하는 말은 무시하렵니다.
알수없는 노하우?
돈지랄중의 돈지랄인 하만타겟을 만든 하만오디오에서 좀 비싼애들이래봤자 지금은 국민이어폰인 N5005인데
얘들이 노하우가 없어서 겸손해서 싸게 파는걸까요?
은둔고수의 숨겨진 장인의 손길 500만원은 쉽게 믿으면서
논문의 검정력을 높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인 N수 늘리기를 달성한 대기업의 노하우는 왜 평가 절하당할까요?
암튼 저도 요새
체급이 다르다
코덱 세팅을 제대로 했냐
에이징을 안해서 그렇다 등등
다른곳에서 제 기준 인디언 기우제 수준의 댓글과 쪽지를 받고 나니
전투력이 상승하여 써봤습니다.
댓글 15
댓글 쓰기응원합니다.
특히 포칼 까시면 응원 더블로 보내드립니다. ㅎㅎㅎ
저는 포칼은 제조사나 국내 유통, AS 사나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짧은 경험에 의한 의견이니까, 반박하시면 그 말도 옳습니다. ㅎㅎㅎ (iHSYi님 것 사전 허락 없이 빌려서 조금 손봤습니다.)
솔직히 유선으로 350g 급 하나 나오면 바로 살지도 모릅니...쿨럭;;;
일부러 성능을 깎아서 만드는 수준이라
체급차라는걸 부정하기는 어렵더라구요..
다만 브랜드가 다른 제품들의 플래그쉽끼리의 비교라면, 성능면에선 또이또이한게 있는것 같습니다 ㅎㅎ
싼맛에 840a도 업어올걸 그랬나봐요.
1440도 소리가 괜찮긴한데
좀 샤방한 소리라서 취향을 좀 타겠더군요.
타사 제품들끼리 체급을
젠하이저는 같은 시리즈라면
튜닝과 챔버 구조로
나중에 한번 쓱 봐야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마케팅적으로 완전 실패?한
에이오닉50랑 비교 하시다니...
(저도 에이오닉50 오너 입니다 ㅋㅋ)
제가 직접 뜯어 보는거 좋아했었는데
이젠 불가능해서 ㅎㅎ
바티스 드라이버가
포칼 40mm DD의
기본 설계를 그데로 적용하고
발상도 어이 없는데
그러고는 진짜 출시때
선전만 믿고 비싸게 샀는데
확실히 이번 베티스는 정말 못나온것 같습니다. 요즘 무선시장 보면 체급? 그런거는 느끼기가 어렵달까요. 튜닝만 잘하고, 기술력 좋고, 편의성 좋으면 그게 최강이 되기도 하고, 높은 급으로 올라가봤자,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거기서 거기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가격으로 체급을 나누어도, 요즘은 참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가로 50만원 근처만 되면 무선 헤드폰은 거기가 끝으로 보이더군요... 참... 여튼 Imfinzi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진동판 은 소재만 다르면 약간 소리가 다를 뿐이지 쉘 디자인 과 하우징 에서 미세한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정말 좋은 이어폰, 헤드폰 은 적당한 가격에 깔끔한 음질을 보여주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극소수 황금귀들 상대로 레진쉘 이쁘게 뽑아내는 그런 작은 공방들의 튜닝 노하우가 더 있을지는ㅋㅋ
실제로 써보면 소리 이전에 착용감이나 내구성등 세세한 곳에서 차이가 많이 나구요
음감을 하는 사람도 있고 장비가 취미인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일뿐입니다.
그사람은 그게 또 취미이자 즐거움이고 인생의 낙이지요.
그냥 그 다양성이 있는구나 라고 흘려보내면 됩니다.
따져가면서 사는 인생 살아봐야 자기만 피곤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