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1000의 마무리로 팁질이랑 커케질을 ㅋ
이어폰질의 시작은 지름이지만 끝은 팁질이랑 커케질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오늘 팁질이랑 커케질 하려고 가온 건 유코텍 IL1000
플랫하면서도 평탄한 이어폰이 추세인 요즘 보기 드문(?) 강 V자 타입!
요 녀석을 그간 들으면서 느꼈던 게 강 V자긴 하지만 저음향 튜닝이라 저음 쪽은 듣기 재밌는 게
참 맘에 드는데 고음이 들 올라가고 개방감이 쪼매 아쉬운 게 참... 그!래!서! 팁질으로 어떻게든 때워 볼라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이어팁 맛집 아즈라의 세드나 이어핏 그 중에서도 최초의 모델 세드나 스탠다드와
최신 모델 맥스 스탠다드를 챙겼습니다
사실 다른 건 다 집에 두고 얘네 둘만 갖고 내려와서 ㄱ-
세드나 스탠다드
기본 팁과 비교하면 저음이 단단해져서 울림(잔향?)이 살짝 약해지는 듯 한데
대신 고음이 꽤 만족스러울 정도로 잘 올라가주고 조금 깔끔한 맛이 추가(?) 되서
여보컬 듣기 더 좋아졌습니다 ㅎ
단점은 팁이 좀 긴 타입이라 살짝 프랑켄이 됩니다 -_-;;;
세드나 맥스 스탠다드
착용감은 이게 역시 왓따임돠 귀에 밀착도 잘 되고 차음성도 좋아져서
IL1000의 저음을 더욱 잘 살려 줍니다 (타격감 쎈 거 들을 때는 맥스 스탠다드가 괜찮을 듯 싶습니다)
다만 세드나 스탠다드에 비하면 고음이 들 올라가요 -_-;;;
(그래도 기본팁 보다는 고음이 좋슴돠 ㅋ)
크리스탈 스탠다드나 비비드 에디션 정도가 착용감도 좋으면서 적당히 저음도 살려주고
고음도 잘 올려 줄 것 같은데 하필 안 가지고 와서 T.T
3.5 시스템이라 젠더 일일이 끼우기 귀찮으니 커케질도 하려 했는데 매칭 끝내고 남은 커케는
고기로 바꿔 먹어서 숙청 할 때 거의 처분해버려서 남는 커케가.... 음.... AME 데이즈(mmcx)*2.... OTL
커케질은 나중에 상어파동 사장님에게 데이즈를 개조 맡기고 난 뒤에 하기로 ㅋ
회장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