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첫 지름 (비음향)
PI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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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 지름을 했습니다.
어제 마지막으로 슈어 840a를 주문하고 올해는 아주 간소하게 헤드폰 두 개만 노릴 겁니다.
지금까지 덱 앰프로 DSD를 들으면서 음량이 원래 이렇게 작다고 혼자 생각했는데 새로운 앰프와 덱은 나의 방자한 생각을 완전히 깨 부수고 앰프 게인을 1로 고정하지 않으면 듣지를 못하게 합니다. 비디오테이프(소니 mini VHS)에서 블루레이로 가면서 좋아하는 영화 다시 보듯이 이제 좋아하는 노래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첫 지름은 다름 아니라 귀국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매번 엇갈려 같이 가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부부 동반으로 8월에 갑니다.
덥다는 데 선풍기도 사용 안 하는 동네에 있다가 한국에 간다니 걱정이 앞서긴 하지만 3주는 매달려도 있을 수 있으니 갑니다.
그땐 공구도 직접 해보고 좋은 제품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여기처럼 모든 가게가 완전히 정지하다시피 하지는 않겠지요.
2018년 어머님 돌아가신 해 마지막으로 들어가고, 매년 귀국하던 길을 코로나로 5년 만에 가게 되네요.
한국 물고기들 조심해라. 회 귀신이 간다.
(PS . 혹시라도 프랑스에서 뭐 가져 오길 바라는 분이 있으면 도와드리겠습니다. 한국에 없는 게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