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6xx는 이대로 평생 소유하게 될 것 같네요
얼마전 선라이즈님의 hd600에 대한 글도 있었고,
마침 이틀 뒤에 있을 중간결산 회의준비 때문에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있어야 해서
hd6xx + 젠캔 hd6xx 시그니쳐 조합으로 듣고 있습니다.
거의 늘 팟프로2와 맥스만 쓰다가 간만에 hd6xx를 들으니
깨끗하고 부드러운 중역~고역의 표현에 새삼 놀라네요.
젠캔이 아니었다면 지금처럼 거의 basshead가 되어버린 저에겐 좀 심심할 수 있었는데,
hd6xx의 장점을 크게 가리지 않는 적당한 한에서 저역을 메꿔주니
소주와 삼겹살 마냥 좋은 페어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볼륨을 크게 올리지 않고도 올라운드로 즐길 수 있다는게 이 조합의 또다른 장점입니다.
생각해보니 새 기기 들일 때마다 중역~고역 밸런스 체크할 때는
hd6xx와 비교하고 있었더라고요.
얄포도 토널밸런스만 보면 참 이상적이지만, 그건 얄포에서만 구현 가능한 특성인 것 같아요.
얄포 듣다 다른거 들으면 다 아쉽게 들려버리고요 허허..
r70x나 이온2오픈 들였을 때도 결국엔 hd6xx때문에 방출한 거나 다름없었는데,
웬만한 체급의 올라운더를 들이지 않는 이상 hd6xx은 평생 함께 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올라운더를 들이더라도 얘를 방출할 일은 없을듯도 싶고요.
그나저나 얼른 n5005 왔으면 좋겠네요. 아마 다음주쯤에는 올 것 같은데,
이어폰으로 플래그십 체급의 기기를 들이는 건 처음이라 괜히 기대되네요ㅎ
댓글 6
댓글 쓰기토널밸런스가 아닌 부분에서 타 오픈형 헤드폰들과 분명 다른점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 형용할 수 없던 차이중에 이미징도 있겠다- 하고 조금은 느낀 것 같기도 합니다ㅎ
젠캔 6xx 궁합진짜좋죠 듣기 편하면서 적당히 흥도있어서 가성비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hd6xx모드는 다른 플랫성향 기기와도 궁합이 좋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
(예상) 이 글은 n5005가 온 다음 삭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