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zer opus 예토전생
일전에 opus의 이어패드 정품은 구할수가 없다고 확인을 거듭받았습니다.
그렇다고 1년밖에 안된 녀석을 버릴순 없고... 해서 삽질을 해봤습니다.
얼추 맞아보이는 m50x용 이어패드를 알리에서 구했습니다.
그리고는...어거지로 껴봤습니다. ㅎㅎ;;;
이어패드 틀이 있고 거기에 끼는방식인데요... 칼로 열심히 틀에 끼는 틀을 만들었습니다.
opus 기존의 패드보다는 조금 큽니다 ㅡㅡ;; 그래서 안쪽의 망이 우글쭈글합니다.
그래도 뭐... 그냥저냥 착용감은 괜찮네요. 나름 천연 양가죽이라고 우기는 제품을 샀습니다.
소리도 약간 변경된 느낌적인 느낌은 있습니다만... 막귀인 저로써는 괜찮네요.
무엇보다 이어패드 교체하고나니 좌우 저음 밸런스가 잘 맞습니다.
색은 좀 안맞긴합니다만... 어차피 사무실에서 느긋이 쓰기엔 괜찮아보입니다.
px8은 좀 볼륨 올려도 별 부담이 없었는데 이녀석은 좀 올리면 귀가 피곤해지네요.
(오리지널 패드는 눌린지 오래되어서 원래 소리가 뭔지 잘 기억도 안납니...;;;)
사무실용 밀폐 하나 사야되나 고민했었는데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ㅋㅋㅋㅋ
다음에 망가지면 m50x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가 어떤게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댓글 5
댓글 쓰기공감입니다. 이어패드 교체 때문에 고생하고 너무 매니악 한 제품은 안사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이어패드 못 구할 게 뻔하니. 이젠 헤드폰은 구입할 때 이어패드 교체를 동시에 고민합니다. 스페어를 미리 사둘 수도 없겠더라고요. 시간이 지날 수록 산화되어 버릴테니. 벨벳 재질의 오픈형은 좀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커스텀 이어패드 제작해주시는 분도 어딘가엔 있을 것 같아요 ㅋㅋ
공임 생각하면 가격은 무섭긴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