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드 단자는 제조사 간에도 논쟁이 있나봐요
코드사 제품에는 전부 밸런스드 단자가 없는데
본인들이 생각하기에 음질에 별 차이가 없어서라고 그런거라더라구요
아예 물건을 만드는 제조사들 간에도 말이 다 다른건
실제 청감시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는게 맞다는 의미라고 보는데
머리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또 밸런스드 병이 낫지 않네요
그냥 심플하게 리시버랑 출력 좋은 덱앰만 집중하는게 편한거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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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한쪽은 그냥 dac 기술에만 집중한거 같고
ifi는 하이파이 미신병 부추기는 느낌..
제품은 가성비 괜찮게 잘 만들어놓고 말이죠
저도 같은 소스->밸런스/언밸런스 비교라면
여유로운 출력 변경외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던
리시버가 몇개 없더군요.
(이 경우는 리시버가 구동력을 요구하는 것 같고
차이나는 비율도 1%정도라서...)
음색이나 디테일이 유의미하게 변하진 않았어서
그냥 왠만하면 3.5 씁니다.
앰프에는 딱히 필요가 없어 보이긴 합니다 그냥 언밸로도 hd800이 귀 터지게 울리는 녀석들 투성이라
4.4가 정말 소중하죠.. ㅠㅠ
노이즈는 3.5mm 단자도 최근에는 거의 없는 추세라 큰 의미는 없어보이고, balanced가 출력에 유리한 점은 있지만 출력이 좋다고 음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꼬다리덱에 헤드폰을 쓸 일이 많아서 출력 때문에 최근에는 balanced 단자가 있는 것을 구입합니다.
그래서 커케는 4.4mm 또는 Swappable cable (3.5, 2.5, 4.4 교체 플러그 형태)를 주로 구입합니다.
4.4mm to 3.5mm, 4.5mm to 2.5mm 컨버터 jack도 가지고 있죠^^
일부 dac들(특히 ifi힙댁)에서 언밸런스/밸런스단자의 극히 미세한 차이가 나는 걸 경험해보긴 했으나, 그게 언밸/밸런스의 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긴 합니다.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블라인드테스트한다면 구분할 자신도 없고요ㅎㅎ
다만 감도 낮은 기기의 출력확보를 위한 부분에서 필요성은 있다고 보이네요.
저도 4.4 기웃대다가..큐댈과 매치해서 쓰는 2종 제외 하고는 다 3.5로 정착 했습니다.
(헤드폰은 6.5)
범용성의 편리함을 놓기가 어려운데다가
4.4 사용하는 기기는 젠 덱/켄 뿐이기도 하구요
저는 밸런스/언밸런스 차이는 크로스톡을 중점적으로 봅니다만 솔직히...귀로는 구분 못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대부분은 그럴듯요...
그리고 그걸 체감한다고 해도 언밸런스드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이구요....
여러가지로 딜레마의 시대입니다. ㅋ 비싸도 한 10만원 정도면 그 이상은 측정으로만 구분될뿐 인간의 귀로 구별할 수 있는지나 궁금한 시대입니다.
다만! 앰프는 별개입니다. ㅎ
쓰고있는 거치앰프가 3.5가 없고 6.5 4.4 xlr만 제공해서 그냥 꼬다리 4.4 밸단이랑 통일할 겸 4.4로 쓰고있습니다
꼬다리에서 헤드폰 울리려면 밸단쓰는게 출력 더나오는거랑 같은기기에서 언밸 밸 있으면 밸단이 측정치 더 좋게 나오는거 말곤 크게 의미는 없죠
초고가 앰프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는데, 40만원 이하의 DAC/AMP의 경우는 밸런스드가 확실히 디스토션이 생기지 않고 좋았습니다.
하이게인 같은 경우 노이즈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AMP의 처리 능력이기 때문인지 오히려 소리가 좋기도 했고
실제로 언밸런스로 볼륨단을 30%까지만 올렸을 때 음감에 필요한 음압을 확보할수만 있다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같은 밸런스라고 해도, 로우 게인으로 볼륨 60~80% 왔다갔다 하는것과, 하이 게인으로 30%근처에서 듣는게 소리차이가 크더군요..(후자가 더 좋았음)
물론 로우게인으로 볼륨 40%면 음압 확보가 끝나는데, 굳이 하이게인으로 연결한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ㅋㅋ 노이즈가 2배
그래서 제한적인 전력을 가진 꼬다리 같은데선 밸런스드가 더 좋구요
근데 디아블로 같이 완전 빵빵한 애들은 언밸로도 이미 그런 뻥튀기로 체감 가능한 수준의 출력이 나오기 때문에 굳이 거치형에서까지 필요한가 싶더라구요
제가 쓰는 모조2도 그런 의미에서 언밸로도 충분했구요
저는 소문만 들었는데 디아블로는 좌우 편차없이 정상 작동 가능한 최저 출력이 좀 높다고해서, 소리 작게 듣는 사람은 오히려 언밸로 해야할 지도 모르겠네요.. 어중간한 체급 낮은 밸런스 이어폰 꽂으신 분들 애로사항이 인터넷 게시판에 꽃피고 있더군요
그냥 본인이 듣는 음향환경/기기 조합에서, 적절한 볼륨범위에서 매칭 시켜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단순 단자의 문제도 아니고... 3.5mm 케이블의 경우 단순한 구조가 많죠? 순동선에 뭐 도금을 하니 어쩌구 하면서 4심 8심 막 비비꼬고 그런식으로 만든 케이블은 중저가에선 밸런스만 보이더군요
커케도 왠만해선 3.5 다 있는데요.. 보통 주문할때 단자를 선택합니다
요즘에는 단자 플러그 탈착형 커케도 있어요
단자 플러그 문제인지, 이어폰 자체의 문제인지, 고감도라서 그런지.... 심갓 EA2000 화이트 노이즈가 상당하더군요 ㅜㅜ
누가 범인인지 칼로 한번씩 찔러보면서 너냐? 너냐? 하고 있는데, 케이블 문제는 아닌가 보네요
저는 북쉘프 이상 스피커나, 본격적인 헤드폰이 없어서.. 4핀 XLR까지는 아직 꽂을 데도 없네요 ㅋㅋ
그나마 스테레오 단자나 L/R 단자 선택해서 꽂게 해주는걸 감사하게 여겨야겠어요
4.4랑 3.5는 출력 외엔 딱히 느껴본적은 없었네요
저는 단지 3.5는 넘 얇고, 2.5는 애미없고, 6.3은 넘 두꺼운데 4.4는 딱 적당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선호하는 중입니다.
출력이야 엠프에서 설정된 값일테고... 음질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소형 C타입 별도 전원없는 장치에서 밸런스 단자는 좋은 출력확보 옵션입니다..
아쉬운 출력을 그나마 채워줘서 쓸만하더군요.
코드사야 뭐... 포터블인데고 꽤 강력한 출력이 되었으니 기존에도 딱히 밸런스드에 관심없지않았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밸런스드가 퍼지는게 달갑지 않았겠죠 ㅎㅎ
더 작은 포터블 기기들인데 모조 대비 더 높은 출력을 보여줄수도 있으니까요.
위에 분들이 말해주신대로 꼬다리정도만 파워확보이유로 밸런스드 선호하고 거치형은 저감도 평판형을 쓸게 아니라면 아무래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밸런스드는 우수한 크로스토크를 제공하고, 외부 잡음에도 강건해 전체적으로 음질 포텐셜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구현이 더 복잡해지고, 비용이 더 소모됩니다. 거기에 더해 많은 밸런스드 출력 기기가 범용성을 위해 언밸런스드 출력을 동시에 지원하므로 이를 위해 비용이 추가로 소요되며 설계 복잡도가 높아집니다. 따라서 제조사에게는 여러 선택지가 있습니다.
1. 밸런스드를 포기하고 범용성이 높은 언밸런스드만을 완성도 높게 만들기
2. 언밸런스드를 포기하고 포텐셜이 높은 밸런스드에 올인하기
3. 언밸런스드와 밸런스드를 모두 지원하고 가능한 균일한 특성을 가지도록 공평하게 튜닝하기
4. 언밸런스드와 밸런스드를 모두 지원하고 사용자층이 많은 언벨런스드에 집중해 최적화하기
5. 언밸런스드와 밸런스드를 모두 지원하고 포텐셜이 높은 벨런스드에 집중해 최적화하기
이런 다양한 선택지 중 제조사는 철학에 따라 선택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서 제조사가 하는 말은 어떤 진리라기 보다는 그 제조사에서는 그런 생각으로 구현했다고 이해를 하시고 쓰임에 맞게, 무엇보다 실제로 들어서 좋은 것을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스피커를 위해 사용하는 앰프는 XLR 밸런스드 입력과 RCA 연결을 모두 지원하는데, 연결 거리가 길 경우에는 XLR 밸런스드를 권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RCA 언밸런스드를 권장한다고 매뉴얼에 명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연결해 들어봤을 때에도 밸런스드는 조금 딱딱하고 언밸런스드 쪽이 더 자연스럽게 들리므로 언밸런스드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Qudelix 5K에 이어폰을 연결해 들을 때에는 2.5mm 밸런스드 출력이 3.5mm 언밸런스드 출력에 비해 더 명확하고 깔끔하다고 느끼므로 보통 2.5mm 밸런스드 출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JDS labs도 공식 홈페이지에 적어놨습니다.
On a Side Note: We concur with Benchmark's explanation that balanced headphone connectivity is a marketing exploit. JDS Labs has no intention to support 4.4mm or XLR headphone outputs.
반면에 iFi 는 약간 영국의 SONY 느낌?? 만물 밸런스드설을 광신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각종 미신과 진실을 넘나드는 부분을 총 공략하는 느낌으로 S-Bal (쓰-발?) 전기 노이즈 제거기, iFI purifier 등등 다양한 약을 팔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