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 600 받았습니다.
Lumin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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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300, 600, 900을 다 들어봤지만 저는 600이 깔끔한 토널 밸런스에 성능이 좋아서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의 1차 종결지는 여기서 짓기에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로켓 잘 쏘는 업체에서 싸게 팔길래 밤에 구매했는데, 점심에 오더라구요.
한 두시간 정도 들어본 소감은 다음과 같네요. 청음샵에 많이 있는 물건이라 많이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 다음에 회원분들 뵐 일이 있으면 들고 나가겠습니다.
1. 이어팁의 형상 등은 IE 300과 같으나, 안 쪽에 스폰지 형태의 미세한 필터를 넣은 것이 다르네요. 이러면 다 부품을 섞어 쓴다는 말은 사실이 아닌걸로... (하 팁 사기 힘들겠네 싶네요)
2. 이도 구조에 따라 폼팁과 실리콘팁 밀착 착용 / 겉부분만 착용했을 때 소리가 꽤 다릅니다. 저음의 차이라던가 소리의 밀도라던가. 팁 착용 뿐만 아니라 이도 구조에도 영향을 주니 IE 3/6/900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느끼는 청감적인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3. 케이블은 터치노이즈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저는 IE 300 이후 모델의 케이블을 좋아합니다. 영디비님이 이야기하시는 이어가이드, 두껍고 튼실한 선.
4. 제가 갖고 있는 몇몇 기기와는 다르게 얘는 음량을 작게 들으면 확실히 아쉽네요.
누음도 막아주고 고음도 다듬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