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X65가 왔습니다.

 
영디비스토어에서 주문한 Hi-X65가 왔습니다.
발송은 바로 해주셨는데 배송 단계에서 설 특수 떄문에 하루 지나서 오늘 왔네요. 
퇴근하자마자 이거부터 뜯고 구성품이랑 체크만 하고 바로 구입 확정부터 눌렀네요. :)
집에서 혼자 지긋이 들어보면서 느끼는 것들. 
  
1. 베이어 다이나믹이 주던 파우치가 좋은거였구나... DT 7/900 PRO X에 들어가는 파우치를 생각했는데 Hi-X65는 그 파우치에 비교하면 맥아리가 없는 천쪼가리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헤드폰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를 준다는 점에서 일단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헤드폰이 많아지니까 보관도 걱정입니다.
 
2. 전에 들었을 때는 몰랐는데 오픈형다운 누음이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오픈형 답지 않은 저음이 매력적입니다. 이건 도저히 회사에서 쓸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낮은 볼륨에서도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편안한 착용감, 특정 음역에 대해 자극적이지 않은 편안한 사운드는 그냥 몇 시간씩 쓰고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4. 내일 출근하기 귀찮다. 집에서 헤드폰 꼽고 음악이나 듣고 싶다...  
 
설 연휴에는 어디 가지 않을 것 같아서 아마 느긋하게 집 등에서 이어폰이나 헤드폰 꼽고 정말 원없이 음악을 들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