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고 겸 새해 인사 드립니다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분위기가 무겁지만 새해에도 보람찬 지름 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일 관련 연말 같지 않은 연말, 13월 같은 1월을 보내서 한 동안 뜸했습니다.  
  
 2007년 유학을 나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동호회 활동을 접은 후부터는 오디오 관련 사이트들은 눈팅만 주로 했었는데요,  
  
 어디 적이라도 둬야 하나 싶어 작년부터 영디비에 간간히 글을 쓰곤 했습니다. 
  
 작년을 돌아보면 이곳이 글을 쓰고 의사소통하기가 쉬운 사이트 같진 않습니다 (아쉽다는 뜻 아닙니다^^);;; 
  
 뭐 자세한 이유야 개인사유이니^^ 올해는 간간히 지름으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연시 지름은 젠하이져 HD26 (왼쪽)와 HD25 special edition (SP, 오른쪽) 입니다.  
  
 25계열은 HD25-1, HD25SP, 엠페리어 포함 여러 버젼들을 사고 팔기를 반복하다 블프를 기회로 다시 영입 했습니다.  
  
 820은 안들어 봤지만 결국 젠하이져 밀폐는 25계열 (ie900도 ^^;;)이군요;;; 
  
 패드가 일반버젼과는 다른 velour (엠페리어와 동일)여서 착용감이 덥지 않고 좋습니다^^  
  
 HD26은 연말에 HD25를 오랫만에 듣다 선라이즈님 글을 보고 급뽐이 와서 1월 네이버데이에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 
  
좋습니다. 울손들 다 뭍어 버리고 2주째 듣고 있네요.  
  
온이어인 관계로 착용감과 스테이징에 오버이어 대비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다 매우 가벼운 무게 (더 무거운 26이 ~200g 정도), 26의 개선된 착용감 (25도 벨러패드의 경우 나쁘지 않음)이 눈에 띄구요.  
  
음질의 경우 25도 저역에 의한 마스킹은 없다 느낍니다만, 저역의 양감때문에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는 편이긴 합니다.  
  
26은 저역이 좀 더 줄어 들고 밸런스가 위로 이동한 느낌입니다. 고역이 좀 더 뻗는데, 울손 시그니쳐dj만큼 찰랑거리진 않습니다.  
  
아무래도 프로용이다 보니 장시간 듣기에 좋은 밸런스로 튜닝된 느낌입니다.   
  
저 개인적인 저역의 취향은 800S와 같이 저역의 양감 보다 질감이 두드러지고, 정확하게 재생 되며, 응답이 빠른걸 선호 하는 편인데요. HD25/26은 그 기준에선 저역이 많은 편이긴 한데 그래서 더 서브기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다른 소리를 듣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유규한 역사를 자랑하는 명기 HD25에서 발전된 후속기가 나와서 기쁘네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