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틈내서 오디오 샵 구경 갔다 왔어요
캐나다 토론토에 별로 헤드폰/이어폰 청음할데가 없는데 그중에서 그나마 크고 친절한데가 있어서 다녀 왔습니다. Bloor Bay Radio 라는 곳인데 지금은 없지만 예전에 Sennheiser He-1도 여기서 들을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친구 생일 선물로 Hd599를 사주려고 한번 들어보고 싶어서 갔는데 옆에 있는 IEM을 좀 들어봤어요.
진짜 IEM에 관심없어서 구입해도 10만원 이하만 몇개 구입했었는데 영디비 커뮤니티에 온 이후로 IEM위주로 많이들 얘기 하셔서 궁금증이 생겨서 좀 눈이 가더라구요.
제가 IEM에 대해서는 거의 경험이 없다고 하니 처음 추천해준게 Campfire Audio Andromeda 2020였고
64 Audio꺼중에 가장 릴렉스하면서 고음 덜쏘는걸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Trió를 추천해주더라구요. 이후에 Campfire Audio Solaris Mercury, Campfire Audio Holocene 를 추가로 간단하게 청음했어요. 사진은 트리오랑 안드로메다만 찍었네요;;;
간단 후기를 남기면...
(Ft. 아이폰13프로 + Audioquest Dragonfly Cobalt 에 Amazon Ultimate에서 청음했어요)
1. 64오디오 중에 제일 릴렉스 하다는 트리오를 들었는데 고음이 너무 쏘더라구요..ㅠㅠ
(나중에 집에와서 FR 찾아보니까 더 릴렉스한게 많더라구요ㅠㅠ 나중에 64의 다른걸 들어봐야겠어요..)
2. 안드로메다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어요. 톤벨이 가장 안정적이서 여러곡을 다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느낌?ㅎ
3. 솔라리스도 좋았는데 가격을 생각하면 안드로메다에서 크게 좋아졌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 그냥 다른 튜닝?차이라는 정도..ㅎ
4. 할로씬은 괜찮았는데 안드로메다에 비해 해상도가 떨어지는게 느껴졌어요.
정말 잠깐 들어본거지만 재밌더라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젠하이저쪽을 다 들어보고 와야겠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holocene은 뭔가 웨스톤 w시리즈 생각나게 하는 측정치네요.
그럼 해상도가 떨어지는 것 처럼 들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안드로메다 측정치가 괜찮아보여서 찾아보니 가격대가 꽤 높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