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에게 하이엔드는 함정 카드입니다.
개인의 생각 입니다.
반박시 그말이 맞습니다.
초보를 자처하시는 분들이
하이엔드로 입문하신다고 구매 질문 할때,
말려야 하지만...
내돈도 아니고 내가 책임져 줄것도 아니고
그 제품의 팬분들을 거슬르기
싫어서 그냥 넘어 갑니다. ㅋㅋ
초보는 좋은거 쓰면 안된다,
하이엔드가 그만큼의 가치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몇가지 이유로 말리고 싶답니다.
물론 지속적인 구매가 가능하거나
절제력이 뛰어나서 종결이 가능하면
하이엔드 스타트 굿 입니다.
1. 취향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하이엔드로 한방에 가면 대부분 상당히
비싼 수업료를 내야 합니다.
돈이 많은 분들은 상관 없으시겠지만...ㅋ
이 바닥이 좋은거 1개만 사고 끝낸다.
라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하이엔드로 가면 기본적인 성능은 좋지만
특성이 꽤 부여되어 있어서 호불호가
심합니다. 100만원이 훨씬 넘는데
특정 영역에서는 정말 좋은데 다른부분에서
50만원대에 잡아 먹히는 일이 다반사죠.
절대적으로 성능을 따지는건
중급기에서 끝난다고 봅니다.
하이엔드는 개성과 감성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2. 기기에 대한 편견이 생긴다.
돈이 너무 많으면 역시 상관 없습니다.
비싸더라도 더 많은 돈 주고 쓰면 됩니다.
몇몇 분들의 저렴한 기기 평가를 보면
기기에 대한 존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입문기 중급기는 무조건 깔고 갑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쓰는 제품보다
훨씬 성능이 좋은 최신 기기 조차
일단 가격으로 판단해 버립니다.
정식 라이센스 받아서
금으로 도금하고 다이아몬드 장식한
한정판 아이폰 6s가 아무리 비싸다고 해도
EOL직전에 장식품일뿐입니다.
(아직도 거래가 되더라구요. ㅋㅋ)
최신 중저가 헨드폰에 비해 성능이
좋다고는 못하죠.
오래된 기기가 아니라도
제질이나 미적인 부분에
많이 투자한 기기들이 꽤 있죠.
그런 기기들을 쓰면서
이것이 질 좋은 고급 소리다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일부러 음향기기를 예를 들지 않았습니다.
3. 레벨업의 재미를 잃는다.
역시 돈이 많으시면 상관 없습니다.
위에는 또 위가 있어서요. ㅎㅎ
기추, 기변은 올라가야지
내려 가긴 힘들죠.
하이엔드 다음에 입문기, 중급기를
구매하기도 쉽지 않치만
구매 해도 거의 안쓰게 되죠.
그외에도 많고 이런 생각이 적용되지
않는 분들도 많치만...
저는 스스로의 이야기 입니다.
제가 하이엔드로 시작한건 아니고
지금도 좋은 기기는 별로 없지만,
기초가 부실하다보니...
스스로의 취향을 좀더 알았다면
절대 구매 않했을 기기들도 꽤 있네요.
스컬캔디 크러셔인듯 한걸 자랑하는
동료를 조롱?하기도 하고...
들어 보는 것 마저 거부 했답니다.
귀 버린다고 ㅋㅋ
그런데 안 들어 본게 아쉽네요.
초심찾는다 하다가 맨날 못 찾는다하며
끝나는 옆동네 그분들처럼 ㅋㅋ
저렴한거 들어 보긴
하지만 만족 못하고 더 높은것만 찾는데...
아직 초보음린이에
막귀라 더 높은데 가도
큰 차이를 모릅니다. ㅋㅋ
하이엔드 기기는 난이도가 있는
함정카드 입니다.
성능이 안좋은 카드가 아니고
잘 쓰면 좋치만 초보에게는 덱에 불필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맨날 지게하는...
그런 카드죠.
댓글 26
댓글 쓰기특가 하이엔드로 바로 넘어 갔었죠.
부자분들이 보시면 저렴이지만 ㅎㅎ
아미론홈.
1년도 안되서 100만원대 마구?사고 있는데
후회 되는 부분이 꽤 있네요 .천천히 달릴껄... 가격이나 급이 전부가 아닌데
모바일로 올리면 가끔 저러네요. 하나 지웠답니다.
사기는 했는데, 그땐 TWS에 꽂혀있을 때라
유선은 주력이 아니였거든요. ㅎㅎ
저도 이제와서 천천히(?)를 표방하는 중입니다.
다행히 저는 불량식품도 고급 코스도
다 다양하게 계속 배우고 싶은 스타일이라서요.
(실제 음식도 그렇구요. ㅎㅎ)
글 지우신 건 봤습니다.
그거 해외 접속이라 서버 오류나시는 것 같네요.
한 때 레퍼런스, 준 레퍼런스 기기를 강조한 이유가 그런 것이겠죠.
중립적인 사운드에 대한 기준을 갖추는게 내 취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바른 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지출되는 비용을 합하면 한방에 고급기로 갈 수 있는 금액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방에 가라고 하는 얘기들이 나오는 것이겠지요. ^^
진정한 중립이 아니라서...
취향을 하루아침에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닌듯 하고요.
청음샵 옆으로 이사 가서... 몇년 살다가
청음용룸 갖춰진 집으로 이사가면서 한방에
다 사는데 최고 일듯 합니다. ㅋㅋ
제 취향이 그쪽인듯 해서요.
우오디오 좋죠! 저도 WA7 이랑 WA2 청음만 해봤는데.. WA2에 HD800s 연결해서 들어봤는데.. 제가 집에서 Solid-state엠프로 듣던 HD800S 가 아니더라구요. 정말 좋았어요. 우이구이한 소리..ㅎㅎ WA7은 느낌이 그정도는 아니고 WA2랑 Solid-state의 중간정도? 였어요.ㅋ
ㅜㅡㅜ
기추중이신 분이 왜 우세요.
저는 소니의 XBA-300AP로 시작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나중에 100만원 넘는 이어폰을 구매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다행히 XBA-300AP가 소니 답지 않은 소리라 제 취향에는 잘맞았습니다.)
살거라거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ㅠ.ㅠ
별 생각 없이 끝판왕 산다고 비싼거 사는 사람은 하나만 사는 사람 없을걸요
핫딜 뜰 때마다 돈이 어디서 나는지 수백만원짜리를 덜컥 덜컥 사죠
커뮤니티에 자랑 할려고 사는건지 듣기나 하는지 소리 특성을 알기나 하는지 참 궁금한..
제 맘에 드는 멋진 걸 선호 합니다...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요 ㅋㅋㅋ
단지 수백짜리를 덜컥은 못삽니다.
좋아하는 소리도 취향을 타게되고.. 이하생략
여타의 이유로 일률적인 기준을 두기가 어려워서
시작을하면 흔히들 수업료 라고 하는 시행착오(?)를 겪을수 밖에 없죠
비슷한 이유로 비싼게 꼭 나한테 좋다는 보장이 없으니 한방에 갈수가 없다는 내용에 공감합니다.
나에게 맞는 소리를 찾아가는
끝없는... 여행길
어찌보면 성격인 것 같습니다. 꼭 음향기기가 아니어도 뭔가 입문할때 최고급, 못해도 고급 이상 라인부터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뭐든 여유가 된다는 전제 하에 중급기 정도부터 시작하는게 좋다는 주의이긴 한데...
돈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으나, 꼭 그렇게 최고급으로 시작하면 역으로 꾸준히 하거나 깊게 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제 주변에서는 그랬습니다.
여러모로 엄청나게 공감이 되는 글이네요.
시작하자는 주의이긴 합니다.
금방 지치기도 하고요.
음향기기는 다행히 특색있는 강한
저렴한 것도 가끔 있긴 합니다.
망해도 $200내에서 수업료 내면 되니까 ㅎㅎ
헤드폰은 840A 너무 좋습니다. 이 가격에 이 소리...
정착용이나 앰핑등의 난이도도
엔드게임급이지만요.
돈이 주체를 못하게 많은 분 같아서 그담엔 뭐 64오디오를 사던 시야귀를 사던 귀족오디오를 사던 그저 박수만 칩니다. 짝짝...
왜 한분이라도 떠오를까요 ㅋㅋ
그분이야
제가 보기에 돈이 있으시니
하고픈 다 하셔도 되요. 권땅우?
내가 감당할수 있는 가격 대 에서 해결합니다..
문제 는 돈이 없는데 대출 해서 사신 분들 은 좀 ..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자신이 이해가 힘들어지는 적도 있네요.
이돈이면 국밥이 몇그릇인지 ㅎㅎ
??? 떠서 계속 지르게 됬네요. ㅎ
스컬캔디는 제가 미국 XXC 에 일할 때
음향 엔지니어 팀에서 많이 쓰던 브랜드인데
한국오니 완전 저평가를 받아 신기하더군요.
근데 글이 2개 등록되었어요.
댓글 안달린 다른 글 지우시면 될듯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