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꾀꼬리. 트라이 브리드?
Oriolus 라는 브렌드를
처음 알게 된건 "영디비 푸우"님 덕인데요.
제 드림 iem인 제국귀 토르아범을
밀어내고 주력기로 쓰신다는
Traillii.
당시에 가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 $ 6K...
(당시엔 토르 아범도 몰랐고
가격이 $300 이상
헤드파이기기는 잘 쳐다도 안봤던 ㅋㅋ)
귀금속으로 장식된 것도 아니고...
이해하기 힘들지만 ㅎㅎ
그냥 돈 많으면 좋겠다. 했었는데
제가 노릴 급은 아니라서, 잊고 지냈는데요.
어쩌다 보니 하이엔드 음향기기들을
다양하게 데모할 수 있게 되었지만,
트리알리에 대해서는 평가는
삼가하겠습니다. 좋은건 당연하지만
6K라는게 전부 입니다.
(미국에서는 체험을 DEMO라
하는듯 합니다. 아마도요. 미쿸인인데
미쿸말을 몰라요.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
구매는 못하겠지만
재미로 알아 봤는데
오리올로스라는 회사
어디서 들어 봤는데 했더니
DAC, AMP, DAP등도 만드네요.
소니 워크맨 오마주.DAP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포기 했던
그 브렌드 군요. $2200.
이어폰은 나름 저렴한 라인업도 있는데
(트리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
그중 스팩으로 제 눈길을 끈게
엔터리?하이엔드급 IEM.
파란 꾀꼬리 oriolus szalayi 였습니다.
평판형 IEM이라고 소개 되있는데
제가 보기엔 트라이브리드입니다.
무려 DD,BA,14mm평판형.
3종의 드라이버를 섞어서 썼네요.
가격이 $890...
제 레디언스 실구매가랑 같답니다.
생긴게 조금 별로라서 더이상 디깅은
않했지만, 트리알리급 외모였다면
레디언스 대신 이걸 샀을 수도 있는 ㅎㅎ
평가도 좋더라구요.
DD,BA, 플래나마그네틱
트라이브리드라니
기회가 되면 한번 들어 보고 싶네요.
오리올러스가
꾀꼬리과 새들의 통칭.
쓰자라이?트리알리도
꾀꼬리들의 일종이라네요.
미쿸인인데 미쿸말로 꾀꼬리가
뭔지 처음 알았네요. ㅋ
기획자?의 입장에서 이보다 더 완벽할순 없겠죠
쿼드로하이브리드? 쿼드 하이브리드? 키네라 등등 몇군데서 만들고 있는데
극저음은 평판
저음은 DD
중고음은 BA
고음은 EST
이론적으론 완벽하죠
근데 위상왜곡이.. 특히 평판과 DD 담당구역이 아주 만들기 어려울거 같은데..
암튼 기획하는 사람이라면 구미가 당기고 직접 개발 제작 하는 디자이너랑 엔지니어는 화가 나는 그런 구조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