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튠즈산 m4a를 모바일 기기에 넣으면 볼륨이 줄어드는 기현상
저는 일본, 미국 음원을 주로 미국, 일본 아이튠즈 계정을 통해 itunes store에서 구매하는데요
이상하게도 몇몇 곡들은 pc에서랑 모바일(갤럭시)에서랑 볼륨 gain값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A1 spek)
(A2 spek)
(aacgain A1, A2)
A1은 앨범 1의 노래 A
A2는 앨범 2의 노래 A입니다
즉 같은 노래인데 앨범만 다른거죠
보시다시피 spek 그래프도 사실상 동일하고 aacgain으로 확인되는 gain값도 동일합니다
실제로 청취해보면 소프트웨어 볼륨 똑같을때 각각에서 귀로 느껴지는 음압도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걸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옮기고
모바일 spek라고 할 수 있는 aspect pro 앱으로 찍어보면
(A1)
(A2)
이렇게 그냥 그래프만 봐도 A1 볼륨이 확 죽어버린 게 보이실 겁니다
삼성 뮤직 앱을 사용해서 청취해보면 스마트폰 볼륨키 3~4칸(갤럭시 최대 소프트웨어 볼륨 150 중 30~40) 정도의 차이로 느껴집니다
이런 현상이 다른 곳에서 구한/직접 인코딩한 m4a, mp3, flac 파일 등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데 오직 아이튠즈에서 구매한 m4a 파일 중 일부에서만 일어납니다
(근데 최근에 4000엔 주고 구매한 70곡짜리 앨범 전체에 이 현상이 있어서 짜증....)
기기를 스마트폰 말고 태블릿으로 바꿔봐도 똑같고
mp3tag 등으로 태그를 다 날려도 똑같았습니다
근데 또 FLAC으로 인코딩만 해주면 폰에서도 볼륨이 똑같습니다...
대체 사악한 애플이 음원파일에까지 무슨 장난질을 해놓은 걸까요
애플의 m4a 인코딩이 좀 특별한게 있어서 삼성폰 내장 코덱이 제대로 디코딩 못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구글링 해보니 삼성 뮤직에서 아이튠즈에서 받은 m4a가 잘 재생 안되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