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1 pro가 왔습니다.
소리는 예상한대로 나왔습니다. 극저음부 양감 늘렸다고 했는데 그러다보니 기존 re-1에 비해서 고역대가 덜 자극적으로 변했습니다. 아마 기존 re-1에서 이렇게 개선시키니 어디서 많이 듣던 이어폰 소리가 나옵니다.
제가 실외용으로 주로 쓰고있는 엘번들과 소리가 상당히 유사합니다. 살짝 중저역대가 두꺼운 느낌도 들긴하는데 착용 편차나 여러가지를 생각했을때 별 차이 없다고 보여집니다.
초고음부 양감에서 차이가 좀 느껴지긴 하지만 거진 하만플랫한 소리가 나옵니다. 개인적으론 가격대는 다르지만 ame j1ur pro하고도 붙어볼만 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 Ame는 중저역대가 좀 두껍고 중고역대부터 고역대가 중립적인 느낌이라면 re-1 pro는 중저역대가 좀 더 빠지고 고역대가 좀 더 밝은 느낌입니다.
극저역대 재생력은 낮은 극저역이 상승곡선으로 부스팅된건 re-1 pro이고 전반적으로 100hz아래 저역대가 전부 강조된건 ame입니다.
기본적으로 re-1의 성능이 좋았기에 개선시켜놓으니 개인적 취향엔 가성비가 더 올라갔다는 생각이 듭니다.하만플랫하면서 성능이 준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이어폰을 구하시는분은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론 ie200보다는 저음 재생력 때문에 이게 더 좋다는 인상이고 예전 옥나노 카토 같은 차이파이보다 낫지 않나 싶어서 가성비는 상당히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댓글 10
댓글 쓰기저역 ~ 극저역이 적절하게 올라와 주면 소리가 매우 윤기 있어지더라구요.
저도 극저음~저음 성능에서 놀랐어요 다만 마감이슈가 약간있는게 아쉽긴하네요
CNT던 DLC던 신소재 적용으로 결국 DD에서도 롤러코스터 같은 저역 중역 고역을 잘 만드네요
베릴륨을 써도 (물론 많이 코팅하면 잘 됬을수도 있지만?)
예전에는 1DD로 극저역만 올리고 다시 중역대 누르고 고역대 올리고 이게 어렵다고 했었는데...
유선 음향 발전이 더디다지만 소소하게 발전이 누적되고 있네요
어우~저도 이렇게 비교하고 싶었거든요...ㅠㅠ
교환품 오면 비교해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