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름
클레로
이게 국내에 있다고?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KOSS의 The Plug입니다.
무려 1999년!
심지어 포장 사진을 보니 리비전조차 안한 완전 구형...!
가끔 이런 로우파이도 나쁘지 않겠다 싶네요.
이 친구도 빈티지 음반 + 구형 메인보드 직결로 들으면 또 그런 갬성이 없다고...
요런거 영디비 리뷰로 봐도 재미있겠다 싶습니다.
이 시절에는 커널형 이어폰 자체가 드물었죠.
소니 EX70이나 EX90 정도?
아마 20세기에 순정팁으로 폼팁을 쓰는 이어폰은 얘밖에 없지 않을지...?
근데 이 친구도 KSC35보다는 젊더라구요?
헌데 그래프를 보니 생각 외로 꽤 멀쩡한 사운드일 수도 있겠다 싶네요?(vs ER-4S)
역시 들어보기 전엔 모르는 건가...
연월마호님 포함 2명이 추천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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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꼬라지를 보니까 80년대 군사용 이어폰이 생각나는 게 고막은 아니고 이도 테러범일 거 같네요?
근데 후기를 보면 '상식을 버려야 하는 사운드(나쁘진 않음)', '약 맞은 로우파이' 같은 소리가 많던데 아마 대단한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마이크처럼 보이는 부분이
폼팁이네요. 에티같은 테러범은 아닌듯 한데
저는 폼팁은 지양하는 편이라서
구입은 패스하고 클레로님 후기를
기다려봐야겠습니다. :)
2등 2002년 경에 파란색 버전을 보유했었습니다.
소감은...
"다른 이어폰들은 음질이 아쉬워도 참고 쓰겠는데, 이 이어폰의 음질은 그냥 음악을 안 듣게 만드는 음질이었다." https://www.0db.co.kr/FREE/1680725
...라고 써놨네요ㅜㅜ
20년전 기억이지만 저 길쭉한 폼팁에 단단한 심지가 없었던가 아주 짧았던걸로 기억합니다. 귀에 집어넣으면서 폼팁이 구겨져서 소리나오는 구멍이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해상도나 디테일이란게 없다시피 했지요. 의외로 측정치는 멀쩡(?)해 보이는데 폼팁 구겨짐 없이 착용이 잘 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폼에도 심지가 없다시피하고 노즐도 말랑말랑한 튜브 비슷한 거 같더라구요?
아마 정착용이 가능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아직도 생산하는데다 스파크플러그같은 바리에이션도 있고 무선 플러그까지 있는 걸 보면 의외로 수요가 꽤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물론 정착용에 실패해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에티모틱 3단팁 모딩 같은 건 전혀 할 생각이 없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인체공학적인 형상이 아니라서... "정착용"이란 개념이 있는지도 의문이었습니다.
다른 커널형 이어폰은 몸체가 가늘거나 혹은 노즐이 뚱뚱한 몸체에서 전방으로 편심되어 달려 있어서 몸체는 이갑개(concha)에 안착되고 노즐이 이도를 향하는 모양새인데, 더플러그는 노즐이 뚱뚱한 몸체 정가운데에 달려 있어서 폼팁이 이도 쪽에 닿지를 못하고 이갑개에서 쭈그러집니다ㅜㅜ
ps. 그래도 가격도 저렴하고 상징적인 제품이라서 지름은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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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부터 드네요. ㅎㅎ
근데 이어폰이라니... 이거도
에티모틱처럼 고막 테러범인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