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론 홈 패드질 마렵네요

오 완전 솔깃합니다

사실 하우징이 막힌다는 뜻을 잘 모르겠어요... 알려주셔요...

아미론 홈이 오픈형 아닌가요? 그럼 손바닥으로 누르셨으면 open-back인 하우징이 일부 closed-back으로 변하는 것이니까요..

아 네 일부러 가운데 구녕을 막았으니 거의 밀폐형으로 만들어서 들은셈이죠 그래서 밀폐형 처럼 만들수 있는 패드로 바꾸겠다고 한것...

저는 그외에 다른 의미가 추가로 있는줄 알았습니다. ㅎㅎㅎ

드라이버가 패드 뒷쪽에 위치하는데, 패드로 밀폐형으로 만드는 게 가능한가요? 설사 하우징을 다 감싸는 패드라고 해도 섬유재질인 패드는 완전히 밀폐가 안되는 것일 텐데요..흠...

그렇군요 이게 데코니에서 패드 카탈로그에서 재질에 따라 소리 투과도가 달라진다고 광고하고 양가죽 벨루어 등등 고르게 되어있어서 밀도감 높은 패드를 쓰면 필터처럼 되지않을까 생각했는데

드라이버 바깥쪽을 덮는게 아니란 생각을 못했네요

드라이버 뒤를 막은 소리가 마음에 드는데 드라이버 앞에서 투과도가 낮아지는 패드를 쓰면 원하는 것과 정반대 결과를 보시게 될겁니다.

패드 쪽을 밀폐하고 하우징 뒷쪽이 열리면 벙벙 퍼지는 소리가 되고, 패드 쪽을 헐렁하게 하고 하우징 뒷쪽을 닫으면 소리가 쪼그라듭니다.

그래서 시판되는 헤드폰들은 드라이버 앞뒤 투과도의 균형을 맞춰서 나옵니다. 뒤가 막힌 밀폐형 헤드폰은 앞에도 닫혀있게 가죽패드를 쓰고, 뒤가 열린 오픈형 헤드폰은 앞에도 열려있게 벨루어패드를 쓰는 거지요.

물론 제품에 따라서 균형이 맞는 지점이 달라서 예외는 많습니다. 하지만 앞/뒤를 열거나 닫았을때 나타나는 경향성은 공통인거 같아요.

헤드폰에서 밀폐의 개념은 2곳이 있죠.
하우징 - 드라이버 뒤쪽으로 오픈형이냐 밀폐형이냐 하는 내용이 하우징쪽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밀폐형도 구멍은 있어서 100% 밀폐라고 볼 수는 없어요.
패드 - 드라이버와 귀 사이 소리가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 대부분은 밀폐에 가깝지만 완벽한 밀폐도 찾기는 어렵죠.

손바닥으로 눌렀을 때 크게 변하는 부분이 2가지에요.

1. 패드가 눌린다 = 드라이버와 귀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밀폐형보다 중요한 변화가 거리가 가까워지는 것이죠. 추가로 누르면서 전면 밀폐가 좀 더 잘 될 것이고요.
거리가 가까워 지면서 고음쪽 변화가 많이 커졌을 거에요.
그리고 밀폐가 되면서 저음도 양이 늘어났을 거고요.

2. 하우징쪽에 반사가 생긴다. 막히진 않지만 하우징쪽에서 반사음이 조금 더 생깁니다.
손바닥이 하우징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요. 하우징을 통해 나가야 하는 공기가 손바닥에 반사되어 귀쪽으로 되돌아가는 소리가 또 있을거에요. 그래서 밀폐형에 가까워 지는 것이죠.

위 두 가지가 모두 작동해서 나는 소리라 패드만 바꾼다고 느꼈던 소리가 나는 건 아닐 거에요.

아미론홈으로는 절대 종결 못하십니다. ㅎㅎ

저도 노리고 있는데 최근 몇주간 영디비 학계의 정설은 이온2 밀폐형 정도가 밀폐형의 1차 종결지점으로 결론 나는듯 합니다.

싸게 쇼부(?) 보려고 했는데 어렵겠군요 ㅠㅠ
BTR7, W60, N5005, AONIC50으로 좀 애매한 조합이라 유선 헤드폰 하나 구매하려고 했는데 ㅠ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