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 E4000. 언박싱+완벽할뻔 했던 첫인상.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답니다. ^^ 
 
    퇴근하니 매일룸에 와 있는 박스~^^  
  매번 느끼는건데 오디오46 정말 빠릅니다.  
 집이랑 가까이 있는 가게이기도 하고 주문 받자 마자 1시간 내에 배송이 시작됩니다. 
 빠른 배송만큼 포장에 쓰는 테이프가 뭘까도 궁금하네요. 테이프 질이 참 좋아요. ㅎㅎ 
  
 

 윗쪽만 완충제가 있고 바닥에는 완충제가 없긴 했지만...

 내용물이 고정되어 있고 짧은 거리라서 크게 문제가 없었네요. 
 외부박스에 가려 졌는데 하이레즈 인증이 있답니다. 
 이헤폰에서는 처음 보는 듯 합니다.

  제품 박스는 맘에 안듭니다. 얇은겉박스 요령것 빼지 못하면 쉽게 찢어질듯 합니다.

 내부 포장도 $150짜리 치고는 너무 아쉽네요. 비슷한 가격의 차이파이보다 못한듯 합니다.
 

 내용물은 참 실합니다. 정말 실용주의의 극치인듯 합니다. 

 파이넌의 이팁은 설명이 필요 없는 좋은 팁이죠.  
 이어 가이드도 쓸만하네요. 전 언더로 쓰기 위해 산거라서 필요는 없지만요.
  mmcx 단자가 상당히 빡빡합니다.  
 그래서 미끄럼 방지필름?을 준듯 합니다. 
 (사실 뭐에 쓰는 물건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림보고 대충.)
   저 노란색 집게처럼 생긴 mmcx 어시스트 툴도 줍니다.
 (정말 편하게 mmcx 단자 뺴는게 가능합니다.) 
  실리콘 케이스도 참 신박합니다. 지퍼등으로 줄이 손상될일도 없고  
 조금 크지만 높이가 보통 케이스들의 반밖에 안 되네요. 
 유닛은 생각 보다 작네요. e500이랑 크기는 큰 차이가 없는데 제질은 알류미늄입니다. 
 유닛과 터미네이션에 비닐 봉지라니... 포장이 아쉽네요. e500도 이랬던거 같은데... 
 가격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참....

 트레이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 상태로 에이징하다가 유닛만 집어 넣고 에이징중입니다.

다른 장치 없이 실리콘의 탄성을 이용해서 닫히고 형태가 변형되는 실리콘이라서 가능합니다. 
 실리콘이라 먼지는 완전 장난이 아니네요.

케이블은 조금 마니 아쉽네요. 실용적입니다. E500이랑 탈착식이라는거 이외엔 같아 보입니다. 
   
 악세라던지 만듬세 제질등등 모든게 실용적이긴 한데  
고급스럽다던가, 가격을 상회하는 뭔가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요한건 사운드겠죠.   
 V60 일반 모드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으로 EDM들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소리가 더 맘에 듭니다. 거치형 앰프에 물리니까, 정말 좋네요. 
 헤비메탈과 EDM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주력이어폰들과 비교하면 살짝 밀리지만 소리는 정말 편안합니다. 
 가격을 생각해 보면 완벽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비청용으로 썻던 효린x창모의 블루문을 들으니...  
 심심합니다. 다이나믹이 떨어지는... 뭔가 노래가 평탄해 집니다. 
   좀 더 들어 보니 음원이나 앰핑을 좀 가리는듯 합니다.  
  
 우연히 음원 매칭이 좋아서 완벽할 뻔 했던 첫인상이었는데...
 e500은 필요한 것만 단순화 해서 들려주는듯한 로우파이스러운 느낌이라서 오히려 특징이 있었는데 
 E4000은 아직 이렇다할 고유의 특징이 안 느껴져서 살짝 아쉬워 졌답니다.
더 듣다보면 뭔가 나오겠죠. ㅎㅎ 

그러고 보니 iEM 서랍속에는 $150 이하 이어폰들만 있네요.

깊이가 얕아서 가격이 좀 있는 이어폰들의 큰 케이스는 안 들어 가네요. 
 

총 12개  매인 브라바도MK2 + 로테이션 iem 10개, 그냥 가지고 있는 애플번들...

 (브바2 하키퍽 케이스는 비어 있답니다.  
 돌려서 열고 돌려서 닫는것도 귀찮고 무겁고 키도 커서 케링으로 쓰기 힘드네요. 
지금도 자리가 모잘라는데 더 늘어나면 안되서 이제 멈춰야 겠습니다.  
 애플번들을 치우고 하나 더 살 찌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