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L Live Pro 2 vs Free 2, Free 2 샀다간 큰일날 뻔했네요
Imfinzi
Live Pro 2 좋긴 좋습니다.
AAC로 이정도의 가느다른 질감과 깔끔한 고음과 해상력이 가능하다니 놀라고 있습니다.
극저역은 충분히 쳐주면서도 중저역대는 잔향이 꽤 있는 여유있는 JBL 기존 기기들의 웜틸트 느낌
(이건 제가 극히 제한적으로 겪은 JBL 블투 스피커들의 느낌.. 라운지 음악에 잘 어울리는 여유로운 느낌들)
샤리하면서 맑은 고역와 웜틸트느낌이지만 극저역이 살아있는 중저역이 합쳐져서
고역대만 BA로 꾸미고 중저역대는 대형 DD로 만든 하이브리드를 듣는 느낌이에요
JBL도 한다면 한다!! 라고 하는거 같네요
하만 그룹은 제발 JBL에게 코덱의 자유를 줬으면 좋겠구요... 힘을 숨기고 있는것인지..
그런데 말입니다...?
샤리한 고역이 좋긴 하지만 음원따라 제법 자극적입니다.
찌르진 않지만 오래들으면 좀 피곤한 느낌이네요
하만타겟의 고음, 특히 인이어 타겟은 편안함과 거리가 멀지만 FR에서는 그걸 의식한듯 고역대가 타겟에서 조금씩 빠져있었는데
그럼에도 고역대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자극이 될거 같네요
저는 stem 타입 정착용이 워낙 힘들어서 (Pro 2도 길죽한 타원형이더군요.. 정착용에 2시간 걸렸습니다.)
원래는 Free 2를 사려고 했는데 저 FR에서 위로 뻗는 초고역과 봉긋한 중저역대가 맘에 안들어서 정말 긴 고민 끝에
(100만원짜리 살때는 들어보지도 않고 사면서.. 퍽퍽.. )
Pro 2를 샀는데 일단 잘한 선택 같습니다.
Free 2는 JBL 판 버즈프로일것만 같은 느낌이에요
암튼 하만 인이어타겟 고음은 어떻게 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헤드폰은 그럭저럭 적당한거 같은데 인이어는 절대 장시간 청음에 적합하지 않은거 같습니다.. ㅠㅠ
Imfinzi
박지훈님 포함 3명이 추천
댓글 4
댓글 쓰기 네 제가 굳이 불만을 찾아서 쓰긴 했지만
거의 AAC로 만들수 있는..
한계치가 아닐까 싶어요.
흔히 광고 문구로 쉽게들 말하곤 하죠
뛰어난 해상력!, 섬세하고 맑은 고음! 박력있는 저음! 뛰어난 ANC 성능!!
이걸 실제로 해낸것이 JBL Live Pro 2 입니다.
AAC로 이거보다 좋게 만들수 있을까 싶네요
물론 컨셉을 바꿔서 저음에 집중한다면 또다른 한계치에 도달한 기종들과 비교할만하겠지만 ...
하만타겟을 따라가는 TWS 중에선 완벽에 가깝지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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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디비님 리뷰 보고 청음없이 JBL LIVE FREE 2 구입했는데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고음이 그렇게 날카롭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구요.
다만 볼륨을 70% 넘게 올리면 치찰음이 부각되며 사운드가 불안정해지는 느낌이 있고
전용앱에서 커스텀EQ를 사용하면 볼륨레벨이 많이 떨어지네요. (아마도 클리핑 대책인듯?)
다행히 저는 볼륨도 70% 넘게 올릴 일이 없고, EQ 없이도 딱 적당한 펀사운드로 마음에 들고
유닛이 작고 제 귀에 잘 고정되는 편이어서 운동용 및 전투용으로 활약해주고 있습니다.
작년 미마존 블프에서 반값;;세일을 했었고 일마존에서도 1.2만엔대에 풀렸던 적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성비템으로 추천할만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