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가 심심하다고 하니 저는 본격 덕질 이야기로..
섬광의 하사웨이 넷플릭스 극장판 보신분들 많을텐데
이거 토미노가 만들어서 대사도 이상하고 전개도 구리긴 한데
저는 이거 보면서 건담이 약간 배트맨 처럼 현실에 다가온 느낌이 났습니다.
위의 동영상 보시면 지루하신분은 4분부터 보시면 되는데
사운드에 상당히 공을 들였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실탄무기의 발사소리와 폭발시에 아동용 만화처럼 쾅 터지는게 아니라 극저음이 울리는 식의
멀리서 폭발이 일어나는 소리를 잘 표현했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IFF와 lock on, 그리고 미사일 접근 경고음 입니다.
띠리리리 하면서 울리는 경고음들은
기체만 건담이지 영락없는 유키카제 같은
항공기를 주제로한 하이테크 스릴러의 느낌이 나고 있습니다.
HUD의 그래픽도 다이아몬드형 타겟 록온 스크린과 거리표시기, 고도변화에 따른 HUD의 계기 표현도
현대 군용 항공기와 거의 유사합니다.
그리고 폭발시에 그래픽도 마치 HDR을 도입한 게임처럼 폭발주변 광원이 확 밝아지는걸 볼수 있는데
뭔가 깔끔하면서도 차가운 느낌이 납니다.
제가 좋아하는 근미래 테크노 스릴러의 느낌이 이런것이거든요
매우 건조하면서 daft punk 스러운 사와노 히로유키의 OST 컨셉도 이런 분위기에 한목합니다.
완성도는 만들다 만거 같은 작품이지만
분위기로 봤을때는 스릴러로서 훌륭한거 같습니다. 테러, 침투, 야간 소수 전투..
미래의 건담이 장사하려면 애들 상대로도 좋지만 어른들 상대로도 이런거 좀 내줘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 16
댓글 쓰기iframe에서 불러오는게 영디비에서 막히네요.
https://www.dailymotion.com/embed/video/x82otad
여기가서 보시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__)a
영상 수정했습니다! ^^
지금 밖이라 코드를 볼수가 앖네요.
안불러와져서 안되나했는데
있다 저녁에 코드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저장하면 src의 주소가 사라집니다.
브라우저를 바꿔도 에디트 모드 상태에서 저장해도
주소가 뿅 하고 사라져버리더라구요. 아까도 ㅎㅎ
뭘로 하니 나오던가요??
저도 이 영화 넷플릭스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영웅 소년의 출현으로 세상으로 구원하는 뻔한 스토리는 아닌 외전 성격이라 신선했습니다. 건담 오리진에서 크게 존재감이 없어서 노아를 주인공으로 했던 것도 신선했고요. 한 마디로 "잘 봤다" 였습니다.
오호 건담은 더블오 이후로 못봤는데..영상이랑 사운드가 더 발전했네요
너무 글을 일찍 클릭했네요.
영상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