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고역대 잘 나오는 제품 선호도가 높아진다던데
저 같은 경우는 원래 음량을 작게 유지하려는 편이고, 극장에서 소리가 큰 걸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이었는데, 디아블로를 들이고 나서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음압 청취를 잘 견디고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이더 플로우를 들이고 나서는 고역대의 자극을 오히려 즐길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귀가 작살나고 있는 걸까요...?ㅋㅋㅋㅋㅋ
댓글 10
댓글 쓰기아마 다른 원인이 있습니다.
평판형이 이상하게 볼륨을 계속 올리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거 같네요 ㅋㅋ
저도 평판형 헤드폰 쓸때는 볼륨 끝까지 올릴때가 많은거 같습니다 ㅋㅋ
나이를 먹을 수록 가청주파수가 줄어드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고, 높은 주파수 뿐 아니라 낮은 주파수 영역도 줄어들지만, 높은 주파수 영역이 더 impact를 받는다고 합니다. 50대 이상이 되면 9,000~11,000 정도라고 나오는데 개인별로 다를 수 있겠죠. 추측하건대, 가청주파수 영역이 낮아지니 고주파수 영역을 더 무리 없이 듣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청주파수 영역이 줄어드니 결국 오디오 구입할 때 덜 까다로워져도 되겠네요 -.- 구글링 해보면 이미 30-40세까지도 up to 17,000~19,000 Hz라고 하고, 40-50세: 12,000-14,000Hz라고 하네요. 평균이겠죠.
인간의 대략적인 가청 주파수 범위는 20~20K Hz라고 하죠.
여기서 실생활에서 우리가 듣는 소리 중 소프라노는 1.2K Hz 정도까지,
악기는 대략 4K Hz 정도까지라고 합니다.
인간의 가청주파수 대역보다 한참 밑돌죠.
따라서 점진적인 노화로 인한 가청 주파수 영역대의 감소는 음감에는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난청은 대개 감도의 문제입니다.
즉 흔히 dB로 표시되는 들을 수 있는 소리의 강도가 커야 감지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 난청있는 분들의 가청 주파수 대역 범위도 당연히 줄어들긴 하겠죠.
복잡하죠.
위에서 노화 운운한 것은 농담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톤이라고 얘기할 때 정확히는 저주파, 고주파를 의미하기도 하고, 또한 왜 톤을 높이냐고 할 때 실제론 왜 큰 소리를 내냐, 왜 소리를 지르냐는 의미로 쓰기도 하니까요.
고등학생이었던 시절부터 30대에 들어서버린 지금도 고역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링+음감용 이어폰도 오디오테크니카 ATH-IM03인데, 커스텀 가지 않는 이상 기종변경할 마음이 없습니다
이런 거 보면 제가 이상한 거 아닌가 싶네요 ㅋㅋㅋㅋㅋ
이게 다 천원샵에서 파는 천원짜리 깡통이어폰 탓입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볼륨을 높이게 되는데요. 요새 많이 떨어진 시력처럼 귀도 침침해지는거 아닐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이더플로우가 소리가 참 좋은가 보네요. 궁금하네요.
근데 길게 듣는 느낌이네요(?!)
원래 어르신들이 낮은 톤의 소리를 잘 못들으시죠.
그래서 톤을 높여 소리를 질러야 알아들으십니다.
그러니까... 심플하게...
노화...... 아... 아닙니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