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엠 칩셋에 대한 편견.
개인적인 의견을 상당수 포함한 글입니다.
전혀 틀린 이야기가 있을 수도 있고
그냥 음린이가 주워들은 카더라 같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글입니다.
틀린부분이 있다면 지적해 주시고 그냥 재미로 읽어 주세요.
음향기기 쪽에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DAC/앰프의 성능은 50% 정도는 매인 칩셋에서 온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컴퓨터 연산에 비교하면 덱은 CPU, 앰프는 GPU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칩셋에 따라 구매를 결정했었답니다. 하지만 편견이었던듯 합니다.
요즘은 전부 상향 평준화 되서 제조사들의 상위권 칩셋들의 변별력이 크지 않은듯 합니다.
ESS, AKM,시러스로직, 리얼텍, 버브라운등등 많은 칩셋 회사들이 있고
회사마다 시그니쳐도 있다는걸 들었답니다. 그걸 굳게 믿었답니다.
칩셋 제조사마다도 급이 있다고 생각했죠.
그러면서 전에 글을 쓴 적도 있는데 ESS를 쓰고 있으니
다음번엔 AKM으로 사겠다고 하고
괜히 각사의 칩셋을 골고루 써보겠다는 생각도 했죠.
버브라운을 안썻다고 IFI 포터블 제품을 안사려고도 했었죠.
리얼텍은 쓰레기고, 시러스로직은 페이퍼스팩만 좋은 칩셋이라고 생각도 했고요.
편견이었지만 머리속에
아트릭스등의 커스텀 아키텍쳐 칩셋 > 버브라운 > ESS > AKM > 시러스로직 >리얼텍
이라는 등급까지 먹였답니다. 물론 각회사마다도 급이 다른 칩들이 있겠지요.
ESS가 범용으로 널리 쓰여서 인지도도 높아서
특이한 커스텀 칩셋들을 뺴면 최고라고 생각했답니다.
최근 AKM이 부활 하고 개선품을 내놓고 있는데 서서히 ESS를 따라 잡나 했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원래 AKM이 더 많이 쓰였고 더 잘 나갔는데 화재로 인해
상대적으로 딸리던 ESS가 그 공백기에 시장 점유율도 왕창 올라가고
기술력도 크게 발전했다고 합니다.
어디 까지나 카더라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몰라요. ㅎㅎ
그런데 그동안 차원이 다를것이다 라고 생각한
커스텀 아키텍쳐 칩셋 사용제품을 체험해 보니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예전에 리시버 데모중 커스텀 칩셋을 장착한 값비싼 기기들을 써 보았으나
제가 조종해 본게 아니라서 ㅎㅎ
직접 써보니 커스텀 칩셋을 쓴 제품이 느낌은 그냥 느립니다.
부팅 시간이 걸리는 덱.은 처음 봤습니다. 레이턴시도 꽤 있더군요.
착색감이나 이런건 제가 잘 몰라서 패스
요즘은 고급 제품들도 점점 범용칩셋을 쓴다고 합니다. 체감 성능의 차이가 크게 없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스펙 비교표를 봐도 각 회사의 상급칩들의 차이가 별반 크지도 않고
소비전력의 차이와 다중칩셋이라는 변수가 큰듯합니다.
갑자기 시러스로직이 모바일기기에서 최고의 성능을 보여준 게 페이퍼 스펙만 좋은게 아니고
바로 개별 소비전력이 작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인듯 합니다.
덕분에 츨력 제한이 심한 모바일에서도 다중 칩셋 구조가 쉬워지고
앰프쪽으로 더 많은 출력을 줘서 리시버로 보내 주는 최대 출력이
다른 칩셋을 이용한 제품에 비해 뛰어날 수 있어서 였다고 생각됩니다.
리얼텍은 컴퓨터 내장으로 자주 써 봤고 종종 고급 보드들은 사운드도 꽤 괜찮았습니다.
외장 사카나 내장 카드가 보다 좋은 녀석들도 있었답니다.
시러스로직은 고블루를 써보니 정말 괞찬다고 생각 드네요.
L&P의 W2가 시러스로직을 쓰고도 좋다고 한게 이해가 갑니다.
옆 동네 리뷰등에서도 버브라운 멀티비트와의 차이가 없어서 놀랐다고 하지요.
이번에 산 IKKO뮤직패치+독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구성도 듀얼인데다가 일부러 칩셋의 최대 스펙을 다 안쓰고 헤드룸을 마니 남겨 두고도
일반적인 꼬다리 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서 더욱 기대가 됩니다.
AKM과 ESS도 몇개 써봤는데 차이가 안느껴집니다.
차라리 dac제조사별로 튜닝에 따라 사운드의 특성이 조금 더 나타난다고 생각이 됩니다.
칩셋의 차이가 아니고요.
물론 듀얼칩셋이 구성이 조금 더 좋다는건 느껴집니다. 아주 조금요.
아무리 봐도 dac칩셋은 충분히 상향평준화가 되었으니
칩셋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디자인?으로 골라야 겠어요.
물론 리얼택은 아직 사기 싫답니다. 아직 편견이 남아 있네요.ㅎㅎ
댓글 20
댓글 쓰기akm이나 아트릭스나 ess나 시러스로직이나 다들 비슷비슷해요.
아직 오디오파일급? 리얼텍은 못 들어 봤습니다. ㅎㅎ
칩셋들 dnr이 130이 넘어간 이래 소리는 칩셋 간 차이 보다는 최적화, 튜닝의 차이가 크다 봅니다.
물론 워낙 칩이 우수해지다 보니 튜닝 따위는 개나 주고 걍 데이터시트의 기본 회로 배껴다 제품 만드는 애들이 수두룩할 것 같습니다만;;;
저도 cs까지는 품었는데요 리얼택은 아직 ㅋㅋㅋㅋㅋㅋ
저는 저 표에 나오는 수치들이 뭐가 뭔지는 잘 몰라도
덱들이 $200부터 $2000까지 소리의 차이가 없다고 하는
리뷰어들이 꽤 있더라구요. 제가 들어 본 것도 왠만한 듀얼덱들은 음질이
차이가 난다고 하는건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그냥 튜닝에 따른 음색이 차이 인듯합니다.
저도 리얼택은 .온보드용만 들어 봐서 온보드 아닌것도 나오긴 하겠죠..
기능의 차이 외에 쏟아져 나오는 차이파이 신제품간 차이가 얼마나 날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만;;;
앗 그나저나 그럼 커스텀 아키텍쳐 칩셋의 로망은 편견으로 정리하신 겁니까?
그래도 코드는 한 번 들어 보셔야하는거 아닙니까??? ㅎㅎ
전 게을러서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겨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 앰프 성능이 크게 필요가 없어서 다행입니다만
필요는 없지만 왠지 자꾸 사고 싶긴 합니다.
솔리드 스테이트에 변별력은 정말 작은듯 하고
R2R이 조금 궁금하긴 하긴 하지만 가격이 ㅎㄷㄷ
리얼텍은 저가형 꼬다리덱에 자주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그렇지만 노이즈가 있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무작정 무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더군요.
완전 소형에서는 CX랑 리얼텍도 힘 좀 쓰죠.
DAC의 변화가 참 미묘해서 느끼기 어렵죠.
그래도 급 차이가 나는 걸 바로 연결 바꿔서 들어보면 스테레오 분리도라든가 음색이 조금씩은 차이가 있기는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까지 해서 들어야 느낄 수 있는 미묘한 변화에 큰 돈을 들여가며 매달려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플레그쉽급 칩셋을 쓴 제품들은 다른 컨포넌트나 설계도 훨씬 좋을듯 합니다.
낮은 급이랑 비교하면 여러가지로 더 좋겠죠. 얼마나 큰 차이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플레그쉽급 칩셋을 쓴 제품이 오디오 파일 DAC 대부분을 차지하고 가격도 그다지
높지 않아서 왠만하면 저렴이급 칩셋을 활용한 제품은 접할 기회가 없는듯 합니다.
만원대 제품까지 준플레그쉽 칩셋을 쓰고 있으니까요.
노이즈 가 상당히 적은 칩셋 위주라면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원노이즈나 신호 간섭 노이즈를 걸러주는 기능이
얼마나 칩셋에 통합되어 들어 가는지는 모르겠네요.
제 경우는 AKM 4493인줄 알고 샀는데 뒤늦게 알고보니 ESS 9028q2m으로 바뀌어있었습니다.
어차피 못 들을 차이라 그냥 쓰고 있습니다;;;
같은 거치앰프 젠에어켄 연결해 버리면 크게 많은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살짝 좋은거 같긴한데... 앰프없이 쓰면 조금 차이가 더 나는듯 합니다.
물론 리얼텍 온보드랑은 너무 차이가 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