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션 왈츠는 왈츠를
펠리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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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울려준다!
그나마 듣는 왈츠가 슈트라우스 몇 곡 밖에 없어서 그다지 신용할 만한 감상평은 아니지만 하이디션 왈츠는 현악기, 특히 하프와 첼로가 정말 아름답게 들리는 걸 제외하곤 바이올린의 질감 표현이 살짝 뭉툭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마 2k 음역대가 강조 되어 있고 의도적으로 그 위쪽 고역을 피크와 딥으로 출렁거리게 한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확실히 고음으로 쭉 올라가는 느낌이 억제되어 표현되는 것 같네요.
그에 반해 소프트 락이나 인디 락, 얼터너티브 락 같은 장르를 들을 땐 기타 소리를 너무 몽글몽글하게 표현해 줍니다. 마치 기타가 옥구슬 떨어지는 소리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2k 강조가 있는 만큼 보컬이 앞으로 나와 있어 락에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리입니다
결론: 하이디션 왈츠는 오히려 보컬음악을 잘 울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