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튭 리뷰만 믿고 구입하고 가장 후회했던 헤드폰 Top3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은 생각입니다. 반박시 그말이 맞습니다.
이 글에는 저의 감정이 많이 실려 있으니
부정적인 글에 취약하신 분들이라면 지금 이전 페이지로 이동해주세요.
(참고로 맞춤법이 이상합니다..ㅠ)
1. Sony MDR-CD900ST
- Z Review에서 극찬을 하면서 Yaxi stPad2 가 최고라길래 패드까지 구입했지만 폭망
- 차라리 Stock Pad 가 소리는 더 좋았음, 근데 Stock 패드 착용감은 개구림. 귀가 하우징에 담.
- 공간감 완전 제로(개인적으로 이런 공간감이 없는 헤드폰은 처음들어봄), 신기하기는 함ㅎㅎ;;
- 고음이 너무 쏨
- 이런게 말로만 듣던 스튜디어용 헤드폰인가 해서
DT770도 그런가해서 구입해서 들어봤는데 너무 좋았음
-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중고로 팔리지도 않음..ㅠㅠ
2. Philips SHP9600
- Joshua Valour 뿐 아니라 몇몇 유튜버들이 좋다고 해서 구입했지만 기대에 너무 못미침..
- 착용감만 그럭저럭, 소리는 먹먹하고 답답함
- 차라리 Coolermaster MH751(혹은 Takstar Pro82) 가 더 편하고 소리도 더좋음
- 차라리 SHP9500이 남.
- 바로 중고로 팔아버림
- 왠만하면 보유했던 헤드폰 기록으로 사진은 찍어 놓는데
사진찍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았는지 사진이 없음..ㅠ
3. ZMF Verite Closed
- 많은 해외 유튜버들이 밀폐형 끝판왕이라해서 구입했는데.. 기대에 너무 못미침..
- 이거 때문에 포칼 스텔리아 판거 진짜 너무 후회했음..ㅠ
- 이 헤드폰 때문에 진공관엠프도 여러번 바꾸느라 돈쓰고, 이어패드도 6종으로 샀는데.. 돈날림
- 중고로 팔았는데 그때 샀던 사람도 3일만에 같은 중고사이트에 내놓음
- 고음이 쏘는걸 정말 싫어하는데 이 헤드폰은 없어도 너무 없음
- USD2800(Tax전 SHipping전)에 구입했는데 소리만 놓고 보면
USD1000미만이라고 생각함(대부분 돈은 나무하우징에 쓴건가 하는 생각이들 정도임)
- 미국 국뽕 브랜드 아닌가 하는 생각이듬
(지금 생각해보면 이거 좋다고한 유튜버가 대부분 미국인이었음...ㅠ)
- 이거 듣다가 포칼 ELEX(진심 6XX, K371)만 들어도 애매한던 소리가 선명하게 들림..
(참고로 해상도는 Elex와 동급 혹은 살짝 그 위이기는 함, HD800s 나 Clear(Mg)보다는 떨어짐)
- 그나마 진공관 엠프에 물리면 따뜻하고 포근한 맛에 들을수는 있지만.. USD2800은 좀...
- 차라리 HD6XX(혹은 600)에 진공관 엠프 물리는게 개인적으로 더 좋았음.
살짝 불편한 글일수 있지만 끝까지 읽어 주서셔 감사합니다;;
글을 쓰면서 제가 지금까지 썼던 돈이 생각 나면서 울분올라와서 저도 모르게 많이 부정적으로 적었네요..ㅠ
다음편 예고 - 유튭 리뷰만 믿고 구입했는데 생각외로 너무 좋았던 헤드폰 TOP3
댓글 24
댓글 쓰기저는 특유의 매력 때문에 아직도 쓰고 있지만, 추천하기는 뭣하죠.
같은 돈이면 차라리 SRH440이 확실히 나아요.
Massdrop 에서 구입 했던 Noble X : 뭐 고가는 아니었기에 그렇지 라고 생각 했지만 유투버의 리뷰에 속아 샀던 첫 이어폰 이었습니다. 헐 값에 처분 해 버렸습니다.
해외 유튜버들의 마법의 단어들이 있죠.
laid back: 답답 하거나 느릿느릿한 성향의 소리를 좋게 표현하는 단어.
can be fatiguing for some: 고음 쏘는데 광고라 직접적으로 표현할수 없음.
nutural: 재미없는 밋밋한 소리.
일부 측정치 및 정확한 해석을 할줄 아는 일부 리뷰어를 제외 하면 대부분 저 공식이라 보심 됩니다 ㅎㅎ....
ㅇㄱㄹㅇ ㅋㅋㅋㅋ
nutural 에 호환되는 마법의 단어가 또 있죠.
'플랫한 사운드' ,그리고 '밸런스형' 이라고...
Philips SHP9600 저도 사용중인데 좀 먹먹함..이거 붕붕거리는거 듣고 싶을때 가끔 사용중.ㅠ
외국 유튜버는 전부 안봅니다.. 그 중에 협찬 받은 사치품 도 괜찮은 것처럼 포장하는 것도 많습니다.
ZMF는 라인업 간 튜닝 차이가 매우 큰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들어본 게 오픈형인 Auteur Classic 밖에 없긴 한데,
그걸 들어봤을 때에는 단순한 국뽕 브랜드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진짜 튜닝차이가 많은거 같아요. 저 Aeolus 도 들어봤는데 VC랑 성향이 완전히 다르더라구요. 저도 나중에 Auteur Classic 구입해서 들어보려고 합니다~
여기 없어서 다행이네요. ㅎㅎㅎ
저도 압구정 모사의 리뷰(^^;)에 좀 낚인 적이 많은 것 같아요. 그 이후로 해외 리뷰도 좀 신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리졸브 랭킹 리스트나 다른 랭킹 리스트 (선라이즈님 리스트 포함)와 교차 검증을..
리뷰어의 성향이 중요합니다. 이미 첫 댓글에도 있지만, 나름 신뢰받는 리뷰어들은 자기 주관 아래에 어느정도 일관성이 있는데 그게 나랑 얼마나 차이나느냐를 알아야 하죠....
사실 그런 노력 할거 없이 가서 직접 들어보면 답은 나오죠. ㅎ 그래서 결국 못들어보고 포기한게 많아요. 이전에 모험으로 질렀다가 대실패한 게 너무 많아서 ㅋㅋ 10만원 이상이라면 저는 안들어보면 안사고 있습니다. ㅎ
이런 글 좋읍니다.
cd900st 의 경우 철지난 리뷰를 읽으신것같습니다. 비슷한 논란이 일본에서도 있었는데 어느정도 정리가 된상황입니다. 스튜디오 헤드폰의 대명사가 된건 발매당시의 스튜디오 환경이 헤드폰은 어디까지나 보조역할에 엔지니어가 이헤드폰으로 음악을 기준으로 손대거나 하는일은 없었습니다.모니터링은 스피커로 하고 가수들이 쓰기 적당한거 (너무 비싸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당시에는 높은 보급율과 부품수급과 자가수리의 용이함.(애초에 일본에서 이제품 사면 업자용이라 첨부터 as안된다고 쓰여있습니다. 니가 부품사서 고치라는거죠. 시대가 변하고 1인작업이나 소규모스튜디오 또는 방구석 레코딩이 노트북이나 태블릿하나로 되는 시대가 되어비린시점에 정말로"모니터"헤드폰하나로 작업을 하다보니 헤드폰의 역할이 과거와는 비교할수 없게 커지는 환경이 존재하고 이럴때 스튜디오 헤드폰을 구입한다면 이제품은 구입하면안되다. 가 정론입니다. 이걸 모니터 헤드폰으로 추천하는건 사짜다라며 같은 소리 하는 영상이 일본쪽에서 쉽게 유투브에서 찾을수 있습니다.
20~30년전에는 어디가도 익숙한 헤드폰이 적당한 착용감에 가성비(?) 로 인기가 없는게 이상한 제품이지만 대부분의 평대로 모니터헤드폰과는 거리가 먼 음색과 이제는 이가격에 살제품이 굉장히 많죠. 어느정도 jpop쪽에선 감성에 기댄 마켓팅이라 욕할수 있지만 자발적으로 사는사람들이 있는거지 소니가 딱히 이걸 스튜디오용으로 미는것도 아니라서 그냥 사람들이 찾으니 파는수준이죠. 음색가지고 말은 많은데 모니터 헤드폰 살게 아니라면 적어도 이후에나온 mdr 1시리즈보다는 이헤드폰이 음색이 차라리 더 좋습니다. 모니터 헤드폰으로는 비추지만 충분히 수요층이 있는 헤드폰이긴한데 이걸 살바엔 슈어 케이블 분리되는 모니터헤드폰 라인가야죠. ...저야 망가지기 기다리며 쓰고있으나 지금 이돈주고 살물건은 아님. 가끔 앨범 사진이나 영상에7506 이나 900st나오는거 보면 기쁘긴 함.
900ST가 쐈다면 셋 다 애매한 제품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