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이 빠져 버리고 악몽이 될 뻔한 유코텍 RE-2 첫인상. (FEAT. 젠스텍의 놀라운 기능?!?)

  첫인상이고 음린막귀라서 제데로 못 듣고 못표현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냥 초보 음린 막귀의 개인적인 감상이라고 이해해 주세요. 
  
  이것이 대한민국의 이어폰이다!!!  
 국뽕으로 거의 무지성 구매한 유코텍 RE-2. 
 그 첫인상은 악몽이었답니다.  참고로 지금은 스윗드림입니다. 
  
 

  국뽕을 제외 하더라도 심플하지만 가격대비 만족감이 적당히 좋은 구성입니다.  
 유닛, 페브릭케이스, 6N OCC 4심 트위드 음도금 동선 케이블, 5사이즈 팁. 
  모두 사용하기 부족함이 없어보이고 만듬세도 좋네요. 팁만 빼고요. 
   물론 팁이 전작보다는 개선이 되었다지만 제 취향에서는 그냥 저렴이로 보이네요.  
 처음에는 동봉 기본팁을 사용하는게 제 원칙중 하나지만 그다지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네요. 별로...입니다. 
  그러다가 악몽이 시작 됩니다. 
  

  비닐로 밀봉되어 있었고 제가 최초 개봉한게 분명해 보이는데 케이스 내부에 오염물이... 
 알콜패드로 딱아 내니 깔금하게 사라지긴 했어도, 도장이슈가 살짝 있었다고 알고 있어서 
 혹시나 황동녹물인가 하고 유닛을 샅샅이 살펴 봤는데 도장이 벗겨진 곳은 없네요. 
 하진 유닛은 케이스에 넣어 오지 않았으니... 케이블은 녹물이 나올 듯 하지는 않은 제질이고요. 
  케이블을 묶어 놓은 벨크로 타이랑 페블릭 케이스 내부와 붙어 있어서  
 손상이 안되게 살살 떼어 줬습니다.  
  인건비가 비싼 한국 제품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로 작은 디테일들이 아쉽네요.  
 
  하지만 전체적인 만듬세, 제질 디자인 등등은 너무 맘에 듭니다.  
 역시 인건비가? 비싼 한국제품 다운 퀄러티 입니다.  
 작지만 묵직한 황동 유닛이라던가 헤어라인이 들어간 페이스플레이트, 
 나사와 엑센트 컬러를 이용한 디자인, 샌드 블라스트 처리 된 무광 유닛등등 
 디자인 만듬세는 살짝 유니크하기도 하고 참 좋습니다.  
 아쉬운점은 케이블 2핀 커넥터만 썡뚱 맞게 유광 처리에 플라스틱 같은 질감...
   
  젠에어덱/켄에 물려서 들었는데... 음량이 작네요.  
 막이 낀 듯한 소리 입니다.
 케이블도 다시 연결해 보고 커넥션들도 체크해 보았습니다.  
 젠 스텍 문제인가 해서 다른 소스기기에도 물려 보고,  
 다른 리시버를 젠스텍에 물려 보았습니다.젠 스텍은 멀쩡하네요.
  
  RE-2... 왼쪽은 음량이 더 작은듯 하고 소리가 나긴 나는데 너무 먹먹합니다. 
 드라이버를 풀어줘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서 잠시 듣다가 
 볼륨을 올려 보니 왼쪽 드라이버가 정상이 아닙니다.  
 찢어 집니다. 떨립니다. 그러면서 음량도 불안정 합니다. 
 오른쪽 유닛은 잘 나오는듯한데 왼쪽은 확실하게 망가진 소리가 납니다.  
  정말 악몽 같은 소리 입니다.
  
  살짝 오염된 케이스, 저렴해 보이는 이어팁과는 전혀 다른 문제 입니다. 
 국뽕이 쭉 빠지면서  
 RE-1pro 구입 하지마자 드라이버 사망 교체 했다는 이야기들이 
 떠오르고, 메이드 인 코리아지만  중국 외주로 알려진 AME이 비해서 
 빌드퀄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도 떠오릅니다.  
 교체를 받기엔 처음 써 보는 브렌드에 평판도 그다지 가성비 좋은 중저가 이어폰이라서 
  리턴각...이 떠버렸답니다. 
  
  그래도 처가가 있는 인천?출신인데 아쉬우서 에이징이라도  하면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혹시라도 케이블 문제 일수 있다 해서 탈착은 이미 해 봤지만 다른 선에 연결해 보기 전에  
 마지막으로 다시 탈착하고 가끔 컴퓨터등에서 내부 연결 느슨해 진 경우가 있었어서 
 비법?을 이용해서 선이 조여 주니.... 그제서야 소리가 잘 납니다.  
 왼쪽 유닛의 2핀 커넥터와 선의 연결이 문제 였다고 생각 됩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기팁이 아닌 파이널E팁을 끼워놓았는데 지금은 폼팁.

SS사이즈 입니다. 제가 착용해본 이어폰 중에 가장 특이한 착용감입니다. 
 N5005도 왠만큼 착용이 됬던 제 귀 구조가 이상한거 겠죠.  
 (살짝 외쿸인 이도각도인 제 문제 인듯 합니만 
 유코텍은 한국인 혹은 동양인에 잘 맞는 구조인걸까요...) 
 주로 M까지는 쓰지만 S도 잘 안쓰는데 RE-2는 SS를 써서 이도안으로 
 유닛까지? 밀어 넣는듯 깊이 착용하는게 가장 편하고 소리도 좋네요. 
  
  여러 가지로 맘에 들고 가격대비 확실히 성능도 나와 주는듯 하고 
 개성도 있는 좋은 이어폰인듯 합니다. 
 하지만
  케이스 오염도 그렇고 케이블이 살짤  루즈했던 것도 그렇고 (팁은...취향일 수 있지만) 
 헤프닝급에 작은 문제들이긴 했지만  
  두가지가 동시에 일어 나면서 정말 아쉬움이 남는 첫인상입니다. 
 만일 유코텍이라는 신생?브랜드를 모르는 미국 사람이 메이드 인 코리아의 품질을 믿고 샀다면 
  아마도 여러가지 시도를 하지 않고  (닦아 본다던가, 선을 일일히 체크 한다던가) 
 바로 리턴하고 유코텍 제품은 두번 다시 구매하지 않을 듯 합니다.  
  
  국뽕으로 샀지만 정말 괜찮은 만듬세와 소리를 들려 주는 이어폰입니다만... 
 메이드 인 코리아 치고는 QC가 살짝 아쉽네요.  
 다행히 다 해결되서 지금은 잘 감상 중입니다.
  
  젠 스텍의 놀라운 기능은 
리시버 3개 까지 동시 구동 가능!!!  
 덱과 켄의 개별 볼륨 조절이 가능해서  

리시버 2개까지는 동시에 맞춤 볼륨으로 청취도 가능 
  잘 안보이지만 레디언스, 오공이, E4000이 동시에 구동 중입니다. ㅎㅎ 
 여러개 꼽는다고 구동력이 변하지도 않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