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참 비싸네요...ㅠㅠ
우노 사는 김에 피아노 전공하는 친구랑 안경 맞추러 안경점에 갔습니다. 안경 바꾼 지도 1년이 넘어서 대충 시력 검사하고 테랑 안경알 (압축+블루라이트) 해서 맞췄더니 17만원이...(알고보니 안경테가 12만원이더라구여 ㄷㄷ;;) 원래 지름 안 할려고 절제하는 편인데 새학기라 그런지 자꾸 씀씀이가 커지는 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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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곧 안경 껴야 할 것 같네요
수십년 전일이지만 한때 검안의 공부하며
세일즈/안경사로 안경점에서 일해 봤었답니다.
안경알 가격이 G님처럼 플레그쉽 헤드폰값이라면 한번 체크해 보세요....
안경알 가격은 사실 별로 안 비싸요. 압축한다, 특수코팅이다, 하면서
올리는데.... 알고 보면 수십년?동안 코팅은 1종류, 압축은 2단 밖에 없었답니다.
세일즈맨들이 더 좋다고 하는 폴리 카보네이트렌즈는 단가가 더 쌌었고요.
가장 비싼 렌즈가 10만원도 안했어요. 아무리 올랐어도 플레그쉽 기기급이라니...
트렌지션이나 멀티 포커스 등이 들어 가면 살짝 더 오른답니다.
물론 테에 맞춰 깍고 가공하는 인건비는 있지만 숙련되면 몇분이면 끝납니다.
테는.... 80%이상 마진을 남기기도 하고요... 뭐 수십년전 이야기이니... 더 비싸졌겠죠.
일단 안경 맞추실떄 알 가격이 비싸면서 안티 스크레치 코팅들어가서 비싸진다고 하면
사기 입니다. 안티 스크레치는 모든 렌즈에 기본이에요.
해외 특주 렌즈 아니면 낄 수가 없습니다. ㅎㅎ
저는 이쪽을 공부해본건 아닌데
오래되다보니 대충 원가는 알고 있습니다.
전 서른살애 라섹하고 젤 잘한 짓이라고 아직 생각합니다. ㅎㅎ
저도 안경 때문에 연구 좀 해봤는데 말씀하신 것 처럼 거품은 안경테에 있습니다. 렌즈는 가격표가 있을 정도로 정찰제에 가깝거든요. 따라서 안경테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곳에서 구입하고(찾아보면 여러곳에 있죠), 안경알은 으뜸(?) 안경점 같은데서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게 가장 저렴하면서 쓸만한 안경테를 알뜰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블루라이트 의미없긴 한데, 으뜸에 젤 저렴한 안경알도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이 있다고 해서...
근시에, 난시에, 밝을때어두울때 굴절율 틀어지고 뭐 하면,,, 안경알 값만 2~30만원 나오죠. 테는 뭐 덤입니다 ^^;
써본 것 중에서는 도카이가 괜찮더라고요. 자이스 클리어뷰는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는 새해 밝자마자 스마일라식을 했는데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20년 넘게 안경을 착용해서 처음엔 어색했는데 안경을 안쓴다는게 정말 좋더군요.
가장 좋은건 헤드폰 착용할때 거추장 스럽지 않다는겁니다. ㅎㅎ
안경테는 사실 좀 마진 거품이 많아서...
단골 뚫어서 마진 빼달라고 하는 게 좋긴한데...
그래도 시력 괜찮으신가보네요. ㅎ
전 안경값이 플래그십 헤드폰 값 나오는 눈이라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