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몰아서 해버리는 유코텍RE-2, 젠에어덱 사용후기.

 
  개인적인 감상과 의견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빠르게 후기를 쓰게 되었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언박싱과 첫인상에 이미 썻으니 넘어갑니다.    
   유코텍 RE-2 입니다.  
입문기보다는 살짝 가격이 있지만  그레도 저렴합니다.
유닛의 만듬세나 성능 모두 입문기에 가까운 저렴한 중급기치고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정말 제 취향에 잘 맞는 사운드 시그쳐를 가진 제품입니다.  
의외로 꽤 잘맞고 좋았던 ER2SE고 그렇고 제 취향이 DF타겟에 잘 맞을찌도 ㅎㅎ 
   한국산 제품이라서도 더 그랬을찌도 모르지만  
 위에 사진처럼 마음을 꽁꽁 메여서 애정템이 될뻔 했는데  
 성능이외에 것에서 참 많이 별로 입니다.  좀 아쉽더군요. 
 
 

  첫인상에서 말한거 처럼 QC가 엉망인점, 유닛과 케이블은 괜찮은 제질을 쓰고 좋은 만듬세인데 
 2핀단자, 이어팁과 케이스등은 저렴하게 원가 절감 한게 크게 느껴지네요.

  특히 MMCX분리를 도와 주어야 하는 저 검은색 툴은 정말 쓰기 별로더군요. 
 몇번 시도하다가 사용을 포기 했답니다. 
  옆에 있는 노란색제품은 파이널사 제품입니다.  
 비슷한 구조에 오히려 품질은 떨어져 보이지만 
 정말 쉽고 편리하게 MMCX단자를 분리할수 있게 해줍니다. 
  
  범용MMCX단자라서 웨스톤 블투케이블과 연결도 잘되고  
 70% 정도 볼륨이면 딱 제가 평소에 청취하는 음량이 나옵니다.  
  
 사운드는 편안하면서도 무게감도 있고 디테일도 수준급인 레프런스하면서도 재밋는 사운드 입니다. 
살짝 올드한 느낌도 있지만 모든 장르에 두루두루 잘 맞는 사운드네요.  
 유닛이 작아 별로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착용이 용이하지만 
평소보다 더 작은 사이즈의 팁으로 깊게 넣을 수록 사운드가 더욱 좋아지는듯 합니다. 
 SS사이즈 파이널E팁을 이용했었는데 깊이 들어가면 살짝 불편함이 느껴 져서 
 S사이즈 렛슈어 폼팁으로 이용중입니다. 폼팁중 가장 잘 맞는듯한데 별매를 않하는듯 합니다.
   
  더 비싼 가격대의 S12, 측천무후 헤이데이 등 차이파이 양산 평판형 이어폰들보다는 
저에게 살짤 더 잘맞는듯한 사운드고 최근 즐겨 듣던 E4000과 거의 동급인듯 합니다. 
 매인 이어폰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잘 활용할듯 합니다. 고급 ER2SE느낌입니다.
  
 장점은  
  뛰어난 가성비, 아름다운 외관, 주류튜닝은 아니지만 발란스 잘 맞는 DF타겟 튜닝  
 단점은 
  전에도 말한 언더이어기 떄문에 오는 케이블 터치 노이즈. QC. 
 깊은 착용덕에 물리적으로 귀가 살짝 피로합니다.  
 
결론: 국뽕을 빼고도 충분히 가격보다 많은 만족감을 주는 좋은 이어폰입니다. 

 
   젠 에어 덱은 그냥 말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입문기로써 차고 넘치는 기기입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면서 분리도도 좋고  
덱에서 큰 변별력을 느끼기엔  제가 막귀라서...  
과연 이정도에서 더 높은급의 덱이 필요한가 하는 생각입니다.
 앰핑성능도 단독으로도  
300옴이하 일반 헤드폰은 충분히 음량이 확보되는 힘도 가지고 있답니다.  
아주 큰 변화는 아니지만 엑스베이스+도 살짝 저음을 부스트해 줍니다. 
  
 젠 켄과 합체시키면... 확실히 소리에 힘이 더 붙어줍니다.  
젠덱의 아웃풋과 젠켄의 인풋의 잘 맞는 궁합으로 최대 입력을 해 주기에 
 젠 켄의 최대 성능까지 끌어 올려줍니다. 7V에 가까운 출력을 내주니...  
중간 볼륨으로도 귀가 터지는 경험을 할수 있네요.  
 FIXED 출력이 아니라서 볼륨의 미세 조정도 더 쉽습니다.
 (예전에 연결해 쓰던 거쳐블 덱들은 1~2V 라인 출력이라 
  젠켄의 최대 파워를 제한해 버렸죠.) 
 듀얼 엑스베이스+모드에서 저음의 강조와 착색이 꽤 강렬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전체적인 성향이 기분 좋게 묵직해지면서 단단해 지지만  
몇몇 리시버나 음원에서는 좀 과해지기도 합니다.  
 이 느낌이 흡사 하이엔드 기기들을 듣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막말로 저같은 막귀들은 휴고TT와의 차이를 모르겠네요. 
 (데모만 살짝 해 보았고 막귀의 개인적 감상 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하면서 데이브라고 해도 믿을 듯 합니다. 
 (데이브는 못 들어 봤지만 제가 아는 최고가 IFI덱이라서....ㅎㅎㅎ) 

 
  젠에어덱이 들어오기 전에는 고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BTA30에 블투덱엠에 이어폰을 연결해서 주로 들었답니다. 
성능은 거쳐블 덱이 좋았지만 편의성을 생각하면 충분히 무시할 수준이었답니다. 
 지금은 성능의 차이가 좀더 확실해 져서 거치형 셋업으로 주로 듣게 됩니다.  
 물론 제 성향에 잘 맞는 버브라운 장인 IFI의 튜닝덕이겠지만요.
특히 특정 장르에서는 젠덱+켄의 듀얼엑스베이스+가 정말 저음천국으로 만들어 줍니다. 
 거치형덱이 필요하다? 망설일 필요가 없는 가성비 입문 제품입니다. 
발란스드에 대한 환상이나, 고급기에 대한 집착이 없고,  
파워에 굶주린 괴물 리시버들도 없다면 충분히 종결이 가능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