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여러분에겐 영디비는 어떤 공간일까요? (땅파기 주의)
안녕하세요. G입니다.
영디비 활동 1년 반 정도 된 시점입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원래 여러군데 많이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커뮤 활동을 적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보니
요즘 다소 과몰입하고 있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1년 반이라면 짧다면 짧지만 그렇게 짧은 시간은
아니다보니, 그동안 몇몇 유저분들 떠나시는 것도 봤고,
조용한 곳에서 사소한 분쟁이 나는 것도 봤었습니다.
최근 모 유저님 탈퇴의 건도 저와 쪽지 소통을 하던 도중에
갑자기 소통이 끊긴 부분도 있고,
간혹 댓글에서 사소한 소통의 오해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몇번 겪기도 했구요.
그러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지만,
제 존재가 혹시 독이 되나 하는 자의식 과잉,
혹은 시작점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과몰입중이
아닌가 하는 경계심이 갑자기 들고 있습니다.
아직 저를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보신 분이 없으시니
나중에 어떻게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아마 글에서 보이는 모습과는 꽤 다를겁니다.
-일단 호불호가 엄청 갈리는 스타일일거에요.ㅎ
서구권쪽에서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동양권에선
좀 인기 없는 스타일인 것 같더군요.(케바케지만요.)
저도 S님 영상에 나오셨을 때
인상이 너무 달랐던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영상에서도 0님도 동공지진 ㅎㅎ)
잡소리가 길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곳에는
사소한것까지 챙기려는 스타일이다보니
그냥 다 제 탓 같다는 땅파기에 들어가서...
그냥 어찌보면 감정 해소도 할 겸 글을 적게 되었네요.
제가 모든 분들과 개인적으로던 공개적으로던
늘 적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항상 오픈되 있으니 편하게 장,단을 이야기 해주셔도 됩니다."
한국에와서 제일 적응 안되던게,
수업에 질문이 있으면 왜 물어보지 않을까?
였습니다.
늘 상호 존중하며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계속 남기를 바라면서,
두서없는 땅파는 글 이만 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족 : 오늘은 철야 예정이라 더 땅파는 느낌입니다. ㅎ
댓글 40
댓글 쓰기이런걸 의도했던건 아니지만
좋아해주신다는 글은 행복하네요. :)
저도 숙지니님 좋아하는 중입니다. 후후.
저는 g님 좋아하는 1인입니다!
저도 카스타드님을 아주 좋아합니다. :)
탈퇴하신분은 저도 이유를 몰라서,
괜히 제 잘못인가 하는 자괴감이 좀 있습니다. ㅜㅠ
아 그리고 혹시 제가 이상한 글을 쓰거나 기분나쁘게 한다 싶으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모쪼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보고 계셨군요. ㅎㅎ 댓글 한번씩 남겨주셔요. :)
항상 고맙습니다! ㅎㅎㅎ
현재의 영디비에서 G님 빠지게 되면 글 흐름이 거의 정체될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그냥 편하게 지금처럼 영디비의 활력소로 남아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반대로 조용히 숨어서 지내는 게 성격에 맞는 편이라..)
(가끔 빼먹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연쇄 할인마, 연쇄 추천마... ㅎ
에디터를 켰더니 댓글이 날아가 버려서 ㅎ
짧게 적습니다.
늘 마호님께서 (노려)지켜보고 계셔서 힘이 납니다. :)
감사히 생각하고 있고, 활력소가 된다니 다시 힘을 낼 수 있겠네요.
뭐 떠날 마음이 있다기 보단 그냥 현생과 영(디비)생에
좀 우울한 마음이 들다보니 이런 글로 발전해버렸네요.(__)a
일상도 바쁘고 스트레스받아죽겠는데 커뮤까지 생각하면서 하고 싶지 않아요. 통상 말하듯 "뇌 빼고" 옵니다.
그런데 이게 상대방이 있다는걸 인지하지 않는거랑은 또 다릅니다 전. 모니터 뒤에 사람은 늘 있으니까 늘 예의 갖추고 기분상할만한 일을 안 만들어드리려고 하죠 늘. 마찬가지로 저도 기분상할것같은 일은 미리미리 피해버립니다. 딱 그정도.
여기에 몰입하거나 여기의 네임드가 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전 말이 많은 편이지 예를 들어 제가 여기서 버즈2가 좋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어 트리거왕님 추천이니까 들어봐야지" 이러진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 그걸 전혀 원하지도 않고요. 그냥 난 이렇게 느꼈다 로 끝내는게 전 좋아요. 사람들을 조종하거나 여론을 만들 생각도 딱히 없고요, 적을 만들 생각도 없습니다. 그냥 흘러가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고, 흘러가는동안 재미있게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않을까요.
제 본문에도 있듯 "과몰입" 하는 부분은 분명이 있으니까요. ㅎㅎ
그리고 익명의 커뮤니티이니 어찌보면
트리거왕님처럼 생각하는 게 더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람마다 결국 생각하는 바의 차이일 것이란 생각은 드네요.
어떤 사람은 온라인에서 얼굴도 모르고 만나 결혼하기도 하고 하니까요. ㅎㅎ
다만 제가 버즈2를 먼저 들어본 상태가 아니였다면
트리거왕님이 좋다고 하면 아마 사서 들어봤을걸요? ㅎㅎㅎ
제가 전에 글에 딱히 안적긴 했는데,
래드손DAC도 트리거왕님 추천으로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ㅎ
래드손 잘 쓰고계시다니 저도 기분 좋네요
ㅎㅎㅎ괜찮아요. 땅 좀 파면 어때서요^^
철야하면 피곤하실텐데 너무 신경쓰지 말고
건강 조심하세요^^
가끔 맘대로 안되더라구요. ㅎㅎ
라디님도 환절기 건강 조심하셔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영디비 리뷰 를 한번씩 확인 합니다. 그리고 가성비 가 좋은 이어폰, 헤드폰 을 알아볼려고 옵니다.
항상 감사히 글 보고 있습니다.
이것이 즐거운가, 내일도 나에게 심각할것인가 라고 반문하면서 넘어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pitta님도 이제 바뀐 금요일 또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
사랑합니다!! G님!!
(그놈의 간수치가... ㅜㅠ 최근 주치의한테 엄청 혼났습니다.ㅎ)
새벽에는 집중적으로 코드 만지느라
굳지님 글을 이제서야 보았네요.
중간에 강박적, 열심히 이부분이 제 기본 성향을
잘 이해해주신 것 같아서 감동적입니다. ㅎㅎ
(그리고 웹에서도 그런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는게 놀랍기도 하네요. ㅎㅎ)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글 참여는 잘 안하지만 여긴 그냥 갈 수 없군요.
G님 등 열심히 활동해주시는 분들 글은 가능한 꼭 챙겨보려고 합니다.
남기시는 글에서도 배려가 느껴지고 다른 많은 분들도 그러신 것 같아서
영디비는 잠깐 쉬면서 힐링하는 곳입니다.
물론 좋은 정보도 얻어 가지만 소소한 이야기도 좋은 곳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제 생각은 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럽기도 합니다.
제가 여러가지 이유로 거의 집/학교 무한반복같이
집/회사/매장만 돌아다니다보니 알게 모르게
쌓인 스트레스도 한몫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