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전에 제넬렉 듣다가 고음 응답특성이..... 참.... ㅡㅡ
플랫해서 좋네요..(!) 반전..ㅋㅎㅋㅎㅋ
기본적으로 고음과 초고음이 선형적으로 쭈욱 뻗으니까 소리가 쏘지도않고 참 듣기에 편안해요.
여튼.. 근래에 스피커 몇군데서 좀 들어봤어요..
아래 내용은 기본적으로 고음과 초고음의 응답이 좋은 스피커라는 전제하의 이야기입니다.. \
한결같이 특징들이 있더군요.. 고음-초고음까지 선형으로 쭉 뻗는 특성..
일례로 고음역대 및 초고음 대역폭이나 응답특성이 아쉬운.. 그런 제품들은 소리가 맑은게 아니라 쨍쨍거려서 듣기가 불편하고요...
넓게는 2-6k, 아니면 6-10k 이상 까지도 보았을 때 악기의 끄트머리 소리나 그런 부분들의 해상도가 상당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의 응답특성이 좋지못한 스피커의 경우 고역에 딥-피크가 자잘하게 반복되면서 롤오프가 일찍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고음-초고음 특성이 좋은거는 그런게 없네요.
일단 심벌즈, 플룻, 바이올린 소리 듣기에 참 좋다는게 장점.....
저는 그런의미에서 이어폰 소리를 들어볼때에도 고음 초고음 반응이 선형적으로 쭉 좋으면 이건 스피커에서 듣는 소리와 상당히 흡사하다 라는 느낌을 받기도하는데.. 그런 느낌을 받게 되는 제품은 이어폰에선 소프트이어스의 튜리 티타늄이랑 64오디오 제품군 중에 몇개.. 유니크멜로디 제품 몇 개..랑.... 또 뭐있지.. 평판형 헤드폰들 몇개... 정도 있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드는건 단연코 튜리 티타늄이었구요.
튜리 티타늄은 뭔가 소프트이어스에서 이단아 같은 느낌인데.. 브랜드명은 soft이지만 진짜 플랫한 스피커가 재생하는 고음-초고음 응답특성을 최대한 모사한 느낌에 가까워서 제가 가장 좋아해요.... 스피커로치면 고음 정보도 꽤 많은데 고음의 딥피크가 도드라지지 않은 딱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적고보니 되게 별 내용 아닌 것 같은데 길게도 썼네요...
그럼 이만 줄이고 자러 가봅니다 -_-...ㅋ
댓글 14
댓글 쓰기아직까지는 이헤폰중에 플랫한 스피커가 내주는 고음 초고음이 이어진 느낌을 내주는 녀석은 제 기준엔 없던것 같습니다.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제가 말한 것도 이헤폰 중에 플랫한 스피커가 내는 고음과 초고음이 이어진 느낌을 그나마 최대한 모사하는 것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느낌 많이 다르긴 한데, 최대한 모사하려는 노력을 한 제품들은 일부 아 비슷하네.. 라고 느껴지기도 해서요.
아떨게 들으면 다 좋게 들리기도 하고..
이런류 스피커는 지금은 ILOUD MTM 들이고
만족 중이네오.
뒷벽에 보이는 타공보드가 혹시 케이보드건가요?
저는 iloud mtm 보단 제네렉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가장 좋은 건 주어진 환경내에서 개인이 만족하는 대로 쓰는 것 이겠지요..
타공보드는 아마 그럴거예요
MTM 번들 룸보정 기능 꽤 좋더군요.
REW와 비교시 큰차이 느끼기 어려울만큼 저에겐
괜찮았네요.
말씀대로 주어진 환경에선 선호도가 나뉠수도 있겠습니다.
케이보드에서 나온 타공 흡음보드라면..
효과가 있던가요?
지금 방을 좀 다시 손보려하는데..
스피커는 주변 환경에 너무 영향을 많이 받아서 문제입니다. ㅠㅠ 특히 제네렉은 덕트가 뒤에 있어서 뒤쪽 벽 간격도 신경써야 하는데 좁은 방에 그런 공간따위 없어서 그냥 어쩔수없이 대역 조정해서 쓰고, 구축아파트라 소리도 거의 못올리고... 이럴거면 왜 이걸 쓰나 하는... 슬픈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왜곡을 최소화하면서 컨텐츠를 재현한다는 측면에서 (소위 원음재현)
초고음 특성은 스피커가 좋고 극저음 특성은 이헤폰이 좋더라구요.
반대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요.
우리의 오가닉 인클로저(??)의 특성이 ㅎㅎ
사실 스피커는 룸튜닝, 이헤폰은 커널튜닝(??)
ie900 은 고음부가 어떤가요? 튜리랑은 좀 다른가요?
스피커 특유의 그 선명하면서 듣기 좋은 고음이 쭉 뻗으면서도 평탄한 특성에 기인하는거 같네요
몇몇 고음잘나온다는 이어폰 들어보면 강조만 있을뿐이지 대역폭이 선명하게 넓은건 또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