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율 외우시는 분 계신가요?
오늘은 3월 14일입니다. 3.14...
저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중학생때 외운 원주율을 25년도 더 지난 지금까지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
여기까지는 아무런 검색도 계산도 없이 그냥 기억을 더듬어서 씁니다. 소수점 이하 딱 30자리군요.
문과에, 수학을 제일 싫어했던 제가 이딴 걸 왜 아직도 외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데 말이죠.
혹시 여러분들은 저처럼 쓸데없이 외우고 계신 게 있나요?
댓글 41
댓글 쓰기40대 들어섰을때 나이에 대해서 신경끄긴 했는데
23년에도 아직 40대일거야~ 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어요.ㅎㅎㅎ
그래서 제가 언제인지 좌절글 하나 올린적이 있습니다.
사탕이 싫은 사람들은 3.14 파이데이 해서
각종 파이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6535 - 5 두번
8979 - 9 두번
3238 - 3 두번
4626 - 6 두번
4338 - 3 두번
3279 - 라임없음... 아마 그래서 여기까지 외우고 끝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ㅎㅎ
연식 오래된 분들은 1592 까지. 최근에 학업 하신 분들은 15926 까지 기억하고 계시더군요.
이게 몇자리지..
DOS 세대라서 그런가 쓸데없이 2의 제곱수를 16승까지 외우고있네요...
윈도우즈98 세대라고 생각했었는데...
...어... 그게 그건가...;;
우앵... ;ㅡ;
에 따라 정의가 달라질 것 같긴합니다만
CP세대가 아닌게 어딥니까. ㅎㅎ
;ㅡ;
도스 세대 맞네요;;
컴 부팅할 때 메모리1 기가면 1048어쩌구저쩌구 숫자가 뜨는데 혹시 그걸로 기억하신건 아닌지...
전 첫 컴 메모리 4메가라서 4096이 기억에 남아요.
제 인생 첫 컴퓨터가 예~~~ㅅ날 뉴텍컴퓨터 라는 브랜드의 586, 75Mhz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맞아요 그때는 펜티엄이 아니라 286 386 486 586으로 분류했었죠...
부팅하면 m 부터 실행하고...
윈도우 3.1 깔려 있었습니다.
저도 도스 세대네요...ㅋㅋ
저는 기억력이 안 좋아서...ㅜㅡ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요건 외우고 있네요.
중딩 시절부터 2016년 새해 아침 뉴스를 기다렸었습니다. ㅋㅋㅋㅋㅋ
초등학교때인가 중학교때인가 한국 산맥 이름을 배운적이 있었는데
40 다되어가는 지금까지 그걸 외우고있네요;;
강남 적유령 묘향 언진 멸악 마식령 낭림 함경 마천령 광주 태백 차령 소백 노령
3.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419716939937510 정도까지 외우고 있네요
예전에 한창 외울 때는 240자리 넘겼는데.... 시간이 지나니 많이 까먹었네요.
저는 제 나이를 쓸데 없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