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질렀습니다
평소에 한동안 밖에 나갈 일이 없어서 무선 이어폰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서 외출이 잦아지다 보니 자연스레 무선이어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어차피 서브용이기도 하고 배터리가 들어가서 수명도 길지 않고 해서 큰 돈 쓰기 싫었는데
버즈 2 프로 이게 생각보다 꽤 착한 가격에 구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짧은 고민 후에 질렀는데...
흠.... 첫인상은 상당히 이질적이었습니다(아마도 N5005가 메인이라서 그런 듯 합니다)
요즘 무선도 많이 좋아졌다는 말을 자주 들었는데 막상 들어보니 귀가 N5005에 길들여진건지,
제 귀에는 N5005가 압도적으로 좋게 들리더라구요(물론 가격대와 무선/유선을 생각하면 당연하기는 하다만....)
특히 극저음과 초고음은 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버즈 2 프로는 들으려고 하면 아~ 들리네 느낌이면 N5005는 그냥 들리는 정도?)
근데 또 계속 듣다보니 뇌이징이 돼서 간단하게 듣거나 외출할 때는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흠... 앞으로 잘 쓸 듯 하지만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인지............
다만 이게 유선이 아니고 무선이라고 생각하면 꽤 준수하기도 하고....
아무튼 앞으로 잘 쓸 예정이고 빈약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8
댓글 쓰기무선은 그 한계를 인정하면 즐겁게 음감 가능합니다. 주렁주렁 선 없다는게 얼마나 편리한데요. 버즈2프로 정도면 TWS에서 음질은 수준급입니다. 음색도 나쁘진 않지만 고음이 약간 쏘긴 해서 EQ좀 손봐주면 타협하고 들으실만 할겁니다.
고음에 둔감해서 그런지 딱히 고음이 거슬리지는 않더라고요.
글에 적진 않았지만 이어폰 선도 dac도 없는 깔끔한 상태로 음악을 들으니 확실히 편하긴 편하더라고요.
n5005는 비교하면 안되긴합니다.
여러 이슈때문에 가격이 저렴해져서
그렇지 akg의 플래그십 제품입니다. ㅎㅎ
아무래도 마땅한 비교대상이 없다보니 N5005를 비교했는데....
역시 급차이가 너무 컸나 싶네요
확실히 유선에 비해서 노캔을 키고 음악을 들으면 좋더라고요.
유선으로 버스에서 들으려면.... 어우 생각만해도 불편하네요
지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