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900st, 사제패드로 교체했어요
cd900st
사제패드로 교체했어요
이유는 기존 번들 이어패드는 소리가 새는 단점과 4, 5시간 넘게 쓰고 있으면 금속 댐퍼가 귀를 짖눌러서 귀가 너무 아팠습니다
참고로 저는 헤드폰을 평균 8시간 가까이 쓰고 있어요. 그래서 착용감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제패드와 번들패드 비교샷입니다
두께가 좀 되지만 프로틴 제질이라 말랑말랑 합니다
차폐력과 착용감을 고려해서 선택했죠
착용하면서 글을 쓰고 있는 중인데요
착용감이 하루종일 써도 좋을 만큼 좋아졌어요
토널밸런스, fr 그래프에 민감하신 분
기존 cd900st 사운드를 좋아하시는 분
이 사제패드는 비추합니다
소리 많이 변해요
다른 헤드폰 같습니다
출력도 순정 cd900st보다 더 요구합니다
순정 cd900st는 v60 기준 30db면 충분했어요.
전문가모드 작동하니까 출력도 충분하고요
근데 사제패드 cd900st는 순정보다 4~5db 더 올렸어요
밸런스는 극저역과 저역이 보강되고, 타악기의 타격감이 좋아집니다. 중역은 약간 뒤로 빠지며, 중고역과 고역이 다소 부드러워 집니다. 초고역은 좀 더 들리긴 하는데 여전히 담백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소리가 전체적으로 묵직해지고 진해진 느낌
or 모던해진 느낌
요즘 곡들을 모니터링하기 좋네요
어느 지점에서는 비슷한 가격대 최신헤드폰들 보다
더 모니터링하기 좋은 것도 있고요
srh440a 처음들었을 때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소리가 같은게 아니라 비슷한 뉘양스),
cd900st가 이렇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