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현타. AKG K361BT. 언박싱+첫인상.
AKG K361BT.가 도착했답니다.
약간의 완충제와 제품박스, 영수증이 들어 있네요.
제품박스는 비닐로 포장되어 있답니다.
켈리포니아로 이사온지 좀 된 AKG.
미국? 제품 답지 않게 허접한 일반 셀룰러 테이프지만
봉인 스티커가 4개나 붙어 있네요.
(AKG는 이제 한국제품인가요.ㅋㅋ)
? 도데체 왜 박스 안쪽에 그것도 위쪽에만 저런 처리를 한건지....
박스에 꼽혀 있는 6.3mm컨멕터도 참 특이한 구성입니다.
플라스틱 커버에 쌓여 있는 이어컵.
두가지 길이의 2.5mm to 3.5mm케이블(전용 락킹 메커니즘이 있네요.)
청바지 같은 겉 제질+ 부드러운 속제질의 파우치,
6.3 TO 3.5 커넥터, 5핀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네요.
사진 빨이 잘 안 받는 친구네요. 실물이 훨씬 이쁘네요.
생각보다 저렴해 보이지도 않네요. 오히려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옵니다.
젠 에어 스텍에 유선으로 연결해서 들으니 소리 좋네요.
무게도 정말 가볍고 이어컵이 작은데도 불구하고 길어서
제 크고 긴 귀도 꽤나 편합니다. 살짝 닫기는 합니다. ㅎㅎ
집에서 무선으로 주로 쓸것이라서
노트북에 직접? 블루투스(무선)로 들었는데 소리가 정말 괞찬네요.
조작도 간편한데 더블 클릭이 조금 씹히는듯 합니다.
플레이 퍼즈만 좀 오작동있고 볼륨조절과 트랙 넘기기등은 정말 잘 됩니다.
블투일때만 터치 조작이 가능한게 아쉽네요. ㅎㅎ
제 메인 무선 헤드폰 에이오닉 50이랑 비청하니까...
서로 케릭터가 살짝 다르긴 한데... 음질에 차이를 크게 못 느끼...
솔찍히 많은 면에서 K361의 음질이 더 좋습니다.
신혼기간인걸 생각해도 차이가 납니다.
급 현타가 옵니다.
에이오닉50이 출시가가 2배가 넘는 제품에
음질 하나만으로 동시대 출시된 다른 최상급 블투헤드폰들보다도 음질이 좋은 제품에
아직까지도 홀로 살아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마니 다운 되서 경쟁력이 정말 높죠.
(동급의 다른 제품들은 차세대가 나왔지만 아직도 동등하게 경쟁중이죠,)
그런데 저렴한 K361BT랑 별로 큰게 차이가 없...
오히려 361이 조금 더 다이나믹하고 밝은 사운드 시그니쳐에
가벼운 무게가 더해져서 더 좋게 느껴집니다.
에이오닉이 다른 보유 유선 헤드폰들보다 살짝 못하긴 하지만...
361이 에이오닉보다 살짝 우위라고 느껴지니
더하기 빼기 하면 유선헤드폰이랑 거의 동일한 성능입니다.
그동안 유선이 불편해도 음질을 위해 투자한게 다 헛짓 거리가 되버리는 건가...
초강력 현타가 오네요.
다행히? 레디언스와 비청하니 차이가 좀 마니 납니다. ㅎㅎ
레디언스쪽이 확실히 듣기 좋습니다. 더 부드럽고 디테일하면서
느낌있고 묵직합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감상입니다.
에이오닉이 이정도로 별로 였나 했는데...
생각해 보니 블투연결이 노트북 직결이라 AAC코덱이였군요.
에이오닉50노켄+LDAC랑 비교하면 AKG K361BT보다 살짝 좋습니다만,
이어컵이 작아서 온이어가 되어 버리니 장시간 듣기에는 K361 나은듯 합니다.
휴대성과 편의성, 반값에 구한것 까지 생각하면 정말 잘 산듯 합니다.
편안하게 쓰기 정말 좋은듯 합니다.
그나 저나 식구가 너무 늘어가는듯 합니다.
서랍위에는 메인 헤드폰인 레디언스가
첫번째 칸에는 몇몇 케이스가 큰 이어폰들과 잡화들.
두번쨰 칸에는 에이오닉50, 케이블들, 컨트롤러들.
마지막 칸에 여러가지 물건들과 4종의 백업헤드폰들있네요. ㅎㅎ
점점 공간이 없어지네요. 이제 헤드폰을 더 사려면 서랍을 늘려야 합니다. 꽉 찼네요.
댓글 8
댓글 쓰기레이턴시만 적다면 노트북과 AAC 블투 직결?로 딱일듯 합니다.
그러고 보니 은근 전체적인 하우징의 생김새도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3년정도 갭이 있긴 하지만, 후계기라기 보단 AKG에서 나온 오오스텝들이
자체적으로 신형 드라이버를 만들면서 발매가 조금 늦어진 듯 합니다.
예전에 기획했던 디자인을 어느정도 반영한듯 보이는걸 보니 아무리 오오스텝들의
아이디어나 셀계라고 해도 회사에 두고 나오는게 정상인데...
이건 도용이라고 할 수도 있는 비슷함이네요..
만일 그렇다면 안좋은 소문이 맞는거 같기도 하네요.
뭐 진실은 모르겠지만... 컵 모양이나 밴드와 연결 각도등이 정말 비슷하네요
사실 오오에 대한 두가지 이야기중 어느게 진실인지 판단이 안 섭니다.
그냥 중립기어 박을 듯 합니다.
X65는 좀 궁금하지만요. 저음량에서 유리한 헤드폰이라니 ㅎㅎ
이렇게 뽐글을 주시니 혹하긴한데,
제가 헤드폰파가 아닌게 천만 다행입니다. ㅎㅎ
정가라면 괞찬다 정도네요.
차이파이 이어폰 한 두개 안 지르면
언제든지 지를수 있는 제품이죠.
전부터 디자인이 간결해서 눈여겨 보던 제품인데...
착용하면 요다현상은 없나요?
광고 사진에 현혹되지 말라는 리뷰가 있던데... 옆으로 넓다고...
착용하면 요다 심합니다.
거울 안 보는게 좋을듯합니다. ㅋㅋ
침대파이로도 살짝 불편할 정도로
옆으로 마니 넓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