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으막히 Q45 잠깐 써보니....

최근 리시버들을 몇 개 다시 사모으는 중입니다. 

에어팟프로 처분 -> QC이어버드2 구입

T20 고장 -> stage v2 구입

QC35 처분 -> Q45 구입

다른건 그냥 쫌 좋아졌네... 하면서 넘어갔는데

생각지도 않게 Q45가 상당한 만족감을 주네요. 심지어 가격도 제일 저렴한데;;;

이전에 리버티 3 프로 몇 개월 쓸때도 느꼈지만, 이 앵커라는 회사가 튜닝을 좀 이상하게 해서 그렇지, 기본기는 상당히 탄탄하다고 생각했었는데, Q45에서는 제대로 포텐을 터뜨려 준 것 같습니다.

외관이나 마감같은건 그냥 별 신경 안씁니다. 대체로 좋다는 평인것 같으니 넘어가고...

노캔도 좋습니다. QC35보다 좋은거 같네요. 트랜스페어런트가 좀 별로긴 한데 이것도 대강 넘어갑니다.

가장 중요한 음색, 음질인데...

이게 블투로 연결했을때는 뭐 그냥 그럭저럭 괜찮다고 할만한 수준인데...

정말 의외로, 노캔 + AUX 연결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상력이랑 음분리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제가 딱 좋아하는 선명한 소리가 나오네요.

그냥 DD의 깡성능 자체가 좋은것 같습니다. 

사용환경상 노캔은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무선일 필요는 없는 경우에 아주 좋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