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4 간단후기 입니다.

이러한 느낌은 hd600이나 유메 혹은 (이 제품보다는 조금 웜틸트긴 하지만) 디렘프로2들었을때 느꼇던 부분인데 자연스럽게 끝까지 뻗는 초고역대 재생능력이 일품입니다. 

이만한 재생능력의 비교대상으론 브레이버리가 생각이 나는데 브레이버리보다 1khz부분의 강조나 초고역대 강조가 줄어들어 쏘는부분 없이 찰랑거리면서 부드럽게 고역대가 재생이 됩니다. 그렇다고 일자 플랫은 아닌것 같은게 3khz부분하고 8khz부분이 조금 눌러져 df플랫한 제품보다 더 부드럽다는 인상이듭니다. 중고역대에서 고역대까지는 약간 w자형을 그린다고 봅니다.

저음은 1dd인 lg usb c타입 이어폰이나 ea500같은 제품에서 보이던 매우 낮은 극저역까지 긁어내는듯한 표현력을 기대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부드러우면서도 깔끔한 재생능력을 보여줍니다. Ba특유의 약간 푸석한 저음이긴 합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자면 브레이버리랑 저음 재생능력은 동급 같습니다. 대신에 200hz부터 극저역까지 강조된 곡선으로 올라가는 형태가 아닌 그보다는 중저역대는 빠지고 극저역대 위주로 강조된 느낌이라 예전 유메1에서 극저역 양감만 조금 빠진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밸런스형 리시버로는 이걸로 이어폰 끝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보다 더 올라가더라도 올라가는 비용에 비해서 좋아지는 부분은 매우 적은지라 말이죠. 

상급기인 Rs10을 청음샾에서 들어보았던 경험으로 보자면 rs10이 초고역대가 좀 답답하고 저역이 푸석거리는 질감이 마음에 안들었는데 이 모델은 그런 부분이 일정부분 개선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대신에 rs10이 보여준 매우 조밀한 이미징까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부분은 아무래도 rs10은 하만타겟에 가깝고 이 리시버는 하만보다는 df쪽에 가깝다는 느낌이기에 성향차이에서 나오는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이어폰은 준수한 제품부터는 성능향상이 미미해서 여기에 체급을 나누는게 크게 메리트가 없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 그래도 등급을 매겨본다면 둘이 성향은 확실히 다르지만 ie600하곤 동급으로 평가할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Ie600보다 더 자연스러운 고역대 재생능력을 보여주고 음상도 더 가깝고 크게 들려서 이 부분이 ie600보다 마음에 드는 대신에 조밀한 이미징은 rs10때와 마찬가지로 10khz에 강조가있는 ie600쪽이 좀 더 조밀하여 이부분은 ie600이 마음에 듭니다.

ie600은 고역대 재생능력에선 엇비슷하지만 10khz 강조 때문에 자연스러움은 스튜디오4가 낫고 저역대 재생은 ie600이 좀 더 낫다고 보기 때문에 동급으로 평가할 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