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DAC들에 대한 지식을 쌓아가다 보니 이것도 유형이 각각이네요?
배터리 들어간 DAC을 휴대용이라고 정의할 때
음질 몰빵형이랑 기능형이 꽤나 차이가 많은 것 같네요?
예를 들어 G5 같은건 소프트웨어 같은거 없이 그냥 그대로 기기성향을 받아 들여야만 하는거 같고
대신 출력은 준 거치형 급이라면 BTR7 같은건 편리한 소프트웨어로 각종 음향 제어가 가능하지만
출력은 포터블급에 맞게 조율된 정도인거 같고...
저야 경험이 없으니 출력 넉넉한거랑 편리한 DSP기능에 타협한 출력 사이에서 고민하게 됩니다.
출력이 좋으면 좋을수록 소리가 확실히 달라지는 지도 모르고요.
근데 이걸 다 가진게 모조2군요. 비싼게 나름 납득이 되긴 합니다. ㅎㅎ
댓글 11
댓글 쓰기딱히 dsp를 튜닝하지 않는다고 해서 출력이 잘 나온다거나 하는 반비례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ifi의 디아블로가 방증인거 같습니다. btr7도 기능이 많아서라기보단 배터리나 물리적 한계때문에 출력이 낮은 거죠. (개중엔 thx앰프 때문에 높은 편입니다)
말씀하시는 내용이 덱과 앰프를 혼합하신듯 합니다.
그리고 고급형 덱으로 가면 음질은 당연하고 기능을 다 쓰지도 못하는 기기가 많습니다.
앰프는 사실 앰핑이외엔 기능이랄께 없어야 정상이죠.
아마티 님이 이야기 하신것 처럼 물리적인 한계와 비용적인 이유로 작고 저렴하면
출력이나 기능이 제한될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음질에 몰빵한 기기들이 오히려 칩셋등의 하드웨어적 성능을 마니 제한합니다.
에초에 범용 칩셋을 안 쓰죠. ㅎㅎ
차이파이를 위시한 요즘 유행은 페이퍼 스펙이 높으면 음질이 좋다?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정말 고급기기들의 충실한 16bits 96K가 차이파이 32bits 768K 기기 보다 좋게 들리고
더 비싼데도 팔리는 이유가 있죠.
모조2정도면 아주 저렴한...편...입니다...쿨럭...
둘이 크게 다른 점은 BT를 수신할 수 있느냐, 이것도 중요하긴 합니다. 모조2 사고 결국 모조2에 붙일 BT리시버를 구해야했습니다.
3.5mm 연결로 이어폰만 쓰실게 아니면 모조2자체가 참 애매하긴 합니다.
말만 휴대용이지 유선연결만 되는 반 거치형입니다.
(폴리를 연결하지 않는 이상... 하지만 연결하면 가격2배 크기도 UP...)
모조의 독보적인 장점이
3.5mm 2개 동시 연결,(연애중도 아닌데 필요없죠...)
0.05옴이던가...엄청 낮은 출력단자 임피던스,
(대부분 기기의 헤드폰단자임피던스가 1옴에서2옴 정도이니
8옴이하 이어폰이 아닌 이상 필요없죠. .)
커스텀 아키텍쳐 멀티비트 덱.
갬성인데....
과연 100만원 가까히 태울 필요가 있을찌 모르겠네요.
전 그리폰으로 타협 봤다가 그마저도 헤드폰을 들고 다닐 일이 없어서
포터블은 고블루랑 BTR5로 일시 종결중입니다.
거치형은 캐럿 루비라는 영감님이 버티고 계셔서 모조2나 G5를 생각했던 거고요. 모조2/G5 들여서 영감님이 가실때가 되었나 확인해보고 싶었어요. 영감님도 체감출력은 충분한거 같은데 스펙시트가 없고 비교할 기기도 없어요. 너무 오래된 물건이라.
1. 편의성 중심, BTR, 꼬다리dac. 고사양 dac칩에 집중하고 dac/amp원칩을 쓰거나, 전력효율을 고려한 출력 설계.
2. 음질?출력?가성비는 제껴둔 제품. 좀 더 돈을 쓸 수 있는 타겟 대상으로, dac뿐 아니라, 앰프 부에도 물량을 때려넣고, 감당할 수 있는 배터리용량을 추가. 필터나 dsp는 부가적.
2번이 토핑 G5 계열로 보시는 거죠?
3번으로는 DAP 으로 넘어가야하는 영역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