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 젠하이저 HD600
남쪽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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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선라이즈님이 hd600 년식별로로 정리하신 글과 년식별 소리 차이에 대한 언급 글을 보고 궁금증이 생겼었는데 최근에 들어서야 하나씩 모아보고 비교 중입니다.
신형은 22년 아일랜드 생산 그리고 각각 18년도 12년도 생산입니다.
신형을 처음 구매하고 들을 땐 hd600은 이돈주고 구매하긴 아까운 제품이지만 저음압으로 듣기에는 괜찮은 소리(당시는 현제만큼 세일하기 전)라고 생각했습니다만...
18년도와 12년도 제품도 소리 차이가 있지만 신형은 그냥 다른 제품이네요.
19년도 이후의 신형 hd600은 과거(구형) hd600과는 최후기형인 18년도 제품과 비교해도 제품의 튜닝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진 거 같습니다.
12년도 생산된 HD600의 소리가 고음압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고 소리의 완성도가 상당하여 개인적으로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런 소리였다면 진작에 hd600 추천했을 겁니다.(지금까지 음감용으로 hd600 비추했었습니다.)
hd600 구하실 땐 골판지 제품을 구하는걸 고려해 보시길..
12년도 제품 소리를 들어보고 나니 완전 초기형인 황동링이 들어간 버전과 2006~2007년 hd800이 나오기 직전의 hd600을 구해보고 싶은데 이쪽은 역시 구하는 게 쉽지 않네요.
HD600(돌솥) 좋지요. 요즘 HD700과 번갈아 듣고 있는데 600은 막내인데 톤(?)이 아래에 있어 든든하고 700은 보통 작은 형이 그러듯 톤(?)이 약간 위라 조금 경망스러운 것이 나하고 성격이 비슷해 자주 듣게 됩니다.
그래도 모나지 않게 즐겁게 들려주는 느낌이 있어서 전 700을 잘 만났다 생각합니다.
언제 큰형도 만나게 되겠지요.^^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