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이어폰.
어제 영상 보고 호기심이 생겨서 뒤져보니 이런 물건이 있더군요.
https://obravo.life/en/product/ra-c-cu-21-5/
대만 oBravo社의 Ra-c-cu (21.5) 이고, 가격은 NT$350,000, 단순 환율로 거의 1,500만원입니다.
귀금속으로 왕창 돈을 올린 케이스가 아니라면 일단 검색되는 건 얘로 나옵니다.
(TRN VX GOLD가 15,000달러이긴 한데 이것도 한정판에 금을 어디에 썼는지 영 애매한 물건이라..)
그런데 얘도 여러 모로 특이한 물건인데, 드라이버 구성이 16mm DD+8mm AMT 트위터입니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는데 감도 93dB, 임피던스 180옴의 괴악한 구동력을 보입니다.
거기에 쉘은 (이름답게) 구리를 사용하고 백 커버에 아카시아 나무를 사용했다고 하는군요.
케이블은 분리형(mmcx로 보이긴 합니다)에 은/금도금 은/OCC 혼종의 멀티 플러그 케이블입니다.
이런 건 어디서 들어볼 수도 없어서 실제 어떤 물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국내에서 정식 수입으로 구할 수 있는 물건 중에서 가장 비싼 건 UM 르쟈뎅일 겁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ankihouse/products/7503496628
얘도 가격이 1,300만원에 12BA+1BC에 케이블도 PW社 케이블이라 여러 의미로 괴물 같은 물건입니다..;;
댓글 4
댓글 쓰기다만 저렇게 작은 사이즈에서 실제 구동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말만 저렇게 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확인할 방법도 없으니..)
저만한 이어폰 ㅋㅋ 들고 다니는 자체가 .;;; 무섭겠네요 ㅋㅋㅋ
https://crinacle.com/2019/11/23/cliffnotes-obravo-ra-c-cu-10000-joke/
10000$였던 구 Ra-C-Cu는 예전에 Crinacle이 리뷰한 적이 있습니다
쌍욕을 박고 싶은데 참은 느낌
oBravo 이어폰은 1000달러 밑의 물건만 몇 개 들어본 기억이 있지만 그나마 가장 나은 게 제일 저렴한 Cupid였는데 그 친구도 좀...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oBravo 중에서 진짜 최악은 60만원짜리 8mm dd + 8mm 평판형의 erib-5a였네요
그리고 oBravo의 빌드 퀄리티랑 QC는 제품 불문하고 그 가격대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 그런데 AMT 트위터요??
그 Air motion이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