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리 인카운터 에디션은 디렘프로 dl 같네요.
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전에 가지고있던 디렘프로 sl과 유사한데 sl에서 저음과 극저음까지 3~5db빠지고 2.5khz부근 자극이 줄어든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dl밸런스도 이와 유사하니 디렘프로 dl과 상당히 유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해서 그래프를 찾아보니 상당히 비슷해서 가져와보았습니다. 첫 번째 그래프는 옆동네 그래프이고 두 번째 그래프는 만든 본사측 그래프 실선이 dl 투명선이 sl 입니다. 세번 째는 제품구매하면 끼워주는 측정치 입니다.
소리는 확실히 좋다고 봅니다. 6~7만원선에 이정도면 상당히 좋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해상도나 성능에서 디렘프로 sl 수준에 준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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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쓰기가만히 생각해 본 제 생각입니다.
주파수 분석 (FFT) 이라 만약 사각파를 60Hz로 만들어 넣으면 일단 60Hz가 가장 큰 비율을 보일 것이고 그 사각파의 꺽어지는 부분이 아주 작은 비율의 다른 대역의 고주파로 잡히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보고자 하는 범위를 넘을 수도 있고 또 그 양이 적어서 그래프에서는 잘 눈이 띄지 않게 될겁니다. 이 미세한 부분이 이 정말 러프한 FR그래프에는 잘 안나타나게 될 건데요.
제가 다루는 미세신호처리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있더군요. 중요한 신호인데 그 비율이 시간적으로든 비율적으로든 작으면 큰범위의 에버러지된 FFT로는 그냥 뭍여서 안보이게 되더라구요.
그런 경우 저는 일단 FFT의 시간상 그리고 주파수상 범위를 특정 의심이 되는 영역으로 줄이고 또 Wavelet같은 걸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귀는 같은 주파수의 신호라도 사인파와 사각파이 크게 다르게 들리지만 FR상에는 아주 비슷하게 나따나게 되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보는 러프한 frequency response 그래프는 명백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 전에 어릴적 생리학 수업에서 우리의 고막은 공기분자 하나가 충돌하는 것도 감지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사실인지는 찾아 보지 않았지만 선생이 그렇게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