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즐겨 마시는 포도주입니다.
종종 맛있는 맥주와 안주 사진을 보면 아주 기분이 좋아요.
저는 저녁 식사 때마다 포도주를 한 잔씩 합니다.
소화를 돕고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말에 몇 달 전부터 실천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술은 이렇게 식사 때 병을 따지 않고 마시는 경제적인 술입니다.
이 술은 보르도에서 나오는 바롱 드 레스탁(baron de Lestac)이라는 술인데 진하고 땅 냄새가 나서
병으로 종종 구매하던 술인데 이런 식으로 판매하더군요.
원래 이 상표의 병 가격은 6유로 정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포장된 술은 14유로 정도 하는데 병 4병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술을 따면 보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런 방식은 2달까지 시지 않고 보관된다고 하네요.
이 포도주는 특히 가지에 접을 붙여 만든 나무로 만든 술이라고 특징을 이야기하더군요.
한국에는 정말 비싼 포도주들이 많더군요.
여기서는 보통 20유로 이내에 다 구매 가능합니다.
하지만 10유로 이하의 술을 다들 마시죠.
축제 때나 좀 비싼 거 마시고요.
제가 한국에 갈 때 꼭 샤또 드 마고(chateau de Margot)를 사서 가지고 가는데 비싼 술 사서 가져왔다고 좋아하시지요. 샤또 드 마고는 몇 천 유로까지 하는 술들을 생산하지요. 하지만 제가 사가지고 가는 술은 그 동네에 같이 있는 자그마한 농장인데 덕분에 술도 좋고 가격도 싸서 좋아요.
사실 13유로 정도에 구입 가능한데 한국 시세는 20만 원 이상이라고 아는 박사님이 그러셔서 가만있었습니다.
와인 생산하는 국가들에 가보면 정말 저렴하고 맛있는 제품들이 많아서 부럽더라구요. 프랑스 출장 다닐때도 마트에서 사온 와인을 호텔에서 동료들과 나눠 마시던 즐거운 기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