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잎세... 말이 씨가 된다.
아침 일찍 한국에서 +5년만의 지인에게서 연락이 왔네요.
원래 서로 왕래를 마니하고 집에도 정기적?으로 놀러오며
친하게 지냈던 몇 안되는 남자 사람 동생이었는데 역 이민 간 후
제가 마지막으로 한국 나가서 보고 연락도 못하고 살았네요.
거의 1시간 톡했습니다.
요즘?헤드파이에 빠졌단 이야기를 듣고는
워낙 뭐에 빠지면 깊이 빠지는 저를 알기에 총 투자 비용을 듣고도
놀라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이친구도 콜랙터 기질이 있긴 한데 현명하게 중고 거래등으로
선을 잘 지킵니다.
이 친구가 아직? 미혼에 미국에 있었다면 강제로 입문시키고?
함께 허우적 거릴텐데 다행입니다. ㅋㅋ
물론 저만 계속 허우적, 친구는 선을 지키며 즐기겠죠.
영디비 회원님들께는 이야기 않한 고가?제품들을 자랑하고
(대충 $1000가 넘어가는 제품들을 지른건 자랑 않합니다.
회장님이 보시면... ㅋㅋ 그리고 그런 제품들은 전혀 공감이 안갈테니까요.
성능도 $500이상 IEM이나 $1000이상 헤드폰의 경우 성능의 차이는 못 느낍니다. )
예의 바른 동생이라 미쳤다는 소리는 안했지만 ㅋㅋ
아마 속으로 이형 또 이러는구나 했을 듯 합니다.
이제 정말 더는 지르지 말아야 겠습니다...
하지만 말이 씨가 된다.고 또 일이 벌어 졌었답니다.
혹시라도 신품을 싸게 $400이하로 준다면 몰라도 아예 포기라고 했는데...
어제 늦은 시간에 N3pro 신품 오퍼가 들어 왔습니다.
$425에 주겠다고 합니다.
케이스 번들이 아닌 가죽 케이스 미포함 제품이고
제가 원한 가격 보다 $25나 비싸서 그냥 지나치려고 했다가,
그냥 클릭해 봤는데 빨간 글씨... 한개 남았답니다.
분명 번들버젼은 1개 남았었지만 번들이 아닌 버젼은 13개 남았었었데...
몇시간 사이에 다 팔리고 마지막 남은 1개를 싸게 주겠다는 오퍼였죠.
녹색 인공 가죽 케이스는 그다지 맘에 들지도 않았고 실리콘 케이스가
기본 제공이라서...
(어차피 정품 케이스는 재고가 이곳 저곳에 있고요. 같은 판매처에서도 $15)
잠시 고민하다가 질렀답니다.
마지막 잎새...는 못 참죠.
물론 아직 뮤직택이라는 가게엔 재고가 남아 있다고 하지만
cyain공홈 차이파이 리테일러들 그외 거의 모든 음향기기 점에서
Out of Stock입니다.
거기다가 앞으로도 이런 폼 팩터에 이 가격에
진공관 버퍼와 TR을 동시에 넣어주는 제품이 없을듯 해서
어차피 DAP나 진공관앰프 등에 대한 궁금중은 풀어야 하기에 질렀답니다.
작년에 질렀다면 $25 싸게 케이스까지 번들이었고
바로 직접 찾아갈 수 있는 ㅎㅎ믿을만한 판매처인 오디오46에서 사서 썻을 텐데...
일단 케이스 구매는 다음 입금 될때 까지 잠시 참아야 할듯 합니다.
뭔가 구매하면 개인 비밀?구좌의 은행 잔고 앞자리 숫자가 바뀌네요.
(자리수가 바뀌진 않습니다 아직은....)
댓글 16
댓글 쓰기감사합니다.
5개월을 지켜만 본 제품이라... 조금 비싸?더라도
그냥 질렀답니다. DAP, 진공관, AKM덱칩등등 평소에
(사실 AKM덱칩은 이미 체험하고 있고,
DAP도 V60가 있고 진공관은 버퍼...라서 찐공관은 아니지만요. ㅋㅋ)
체험해 보고 싶었던 요소들이 다 복합되 있는 제품이라서
기대가 됩니다.
1000불 넘는 것은 사도 글안적는다. (두둥)
그동안 수많은 엔드게임 기기들 들어만 보고
하나도 안 살 정도의 인내심은 ....
그런데 왠지 모르게 비자금이 앞자리가 한번 이미 바뀌었었죠....ㅜ.ㅜ
천불 넘는거 구경이나 시켜주세요.
세금까지 합치면 오공이도 정가로 $1000넘죠. ㅎㅎ
이미 수없이 이야기한 제품들도 있고 별로 이야기 하기 싫은 제품들도...
수없이 이야기한 정가로는 1000 넘는 레디언스,
중고 멕 엔 토쉬 인티앰프.
(공개 하면 조금 곤란한 모델입니다. 전 오너가 당부하더라고요.
밤에 잠 자고 싶으면 자랑하지 말라고 ㅋㅋ 수집가들이... 스토킹 한다...고
그런데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네요. ㅋㅋ)
유명인 싸인 들어간... 제품도 예상가로 $1000 넘을 듯 하고요.
한정판이나 빈티지쪽은 대부분 $1000 넘어 갑니다.
앰프와 스피커 조합 찾기가 넘 어렵고 머리 아파서, 저는 초반에 포기했습니다. 처음 시도에 재미를 좀 봤으면 빠져들었을지도 모르는데, 첫 시도에 딱 제가 싫어하는 젠하이저 같은 막 낀 소리 조합이... ㅎㅎㅎ
지금의 쪼그만 액티브 스피커와 서브우퍼 조합으로 행복할 수 있는 막귀여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스피커가 없어요. ㅋㅋ
물려 받은 탄노이 짐짝도 두통이 있긴한데...
(전주인분이 앰프랑 매칭해 놓으신 겁니다.)
그런데 지금 사는 집이 아파트라서...
나중에 하우스로 이사가면 제데로 셋팅을 해야죠.
대충 가져오기전에 테스트해 봤는데
사실 소리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듯 합니다...
빈...티...지....는 그냥 갬성이죠.
아직 창고에 고대로 있답니다. 저도 지금 사운드 스틱으로 만족중입니다.
음감은 이헤폰으로 주로 합니다.
스피커는 거의 밀봉 상태이긴 한데... 살짝 걱정은 되지만서도
무게를 봐서는 쉽게 망가질듯 하지는 않은데
사람도 부르고 트럭 빌려서 움직여야 해서...
포장풀고 다시하는것도 일인데... 한 3년은 버티지 않을까요???
어차피 지인 창고니까 정 안됨ㄴ 연결해서 한번씩 틀어 봐야겠네요.
꺼내서 설치를 하시는게...
안 쓰실거면 스피커만이라도 파시는 것도...
지인의 개인 창고인데 습도 조절은 완벽 합니다. ㅎㅎ
자체 발전기도 있고요.
그리고 일단은 스피커 포장에도 방습처리 되어 있답니다.
별로 비싼 스피커는 아니라고 하던데...그래도 탄노이라 챙겨 놓았답니다.
전 앰프만 돈주고 가져온거고 그것도 완전 헐값... ㅎㅎㅎ
스피커는 그냥 받은거라서 근데 그 조껀이 안파는거 였거든요.
저도 물려 주라고 하신
전 주인분은 지금 좋은 양로원에... 계실겁니다.
좀더 알아보고 하우스 있는 친구한테 강제로 빌려줘야 겠네요.
다양한 음색의 N3pro 후기 기대됩니다.
얼마나 큰 차이가 날찌는 잘 모르겠네요.
혹자는4.4TR이 좋다고 하고
다른쪽에서는 진공관울트라리니어가 좋다하고
또 진공관 트라이포드?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막귀라서 그 차이가 느껴질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