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 속에 들어가는 수 밖에 없는겁니다
개미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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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SIAS에 갔다가 블루멘호퍼 제뉴인을 접하고서
뭔가 괜한 걸 듣고왔다는 생각뿐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풍성하고 부드럽고 촉촉한데도
여유만만인 소리가 나오는걸까요.
EDM마져 따스하게 들리더라구요.
두시간을 한곳에서 떠나질 못했습니다.
한번 듣고나니 다른 방은 도무지 들어줄 수가 없었고
행사장을 한바퀴 돌고서 다시 들으러 돌아갈 수 밖에 없었죠.
마치 헤드폰 속에 들어간 듯한 세팅도 훌륭했지만
그 안에서 16인치 우퍼를 통해 전해지던 울림을 떠올리면
일상은 뭐랄까... 소리로 부터 퇴출당한 기분입니다.
시골 내려가 집부터 지어야 하는걸까요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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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슬슬 최종테크 들어가시나요.. ㅎㅎ
12:46
23.04.06.
2등
그렇게 스피커의 세계로... ㅠㅠ
지인 집에서 4312 들어보고 한 동안 4312 중고와 앰프 찾아 다니던 때가 떠오르네요
결국 공간 문제 때문에 포기했지만.. ㅎㅎ
12:59
23.04.06.
에르마리트
하여 얼마전 조용한 동네에 공간을 장만하여ㅠ
장마 끝나고 가을에 시공 예정입니다.
장마 끝나고 가을에 시공 예정입니다.
11:56
23.07.04.
3등
일본분들 집 앞에 전신주도 새로 박으시던데.. ㅡ ㅡ
교류는 성에 안 찬다고 말이죠.
아..안가렵니다. 그 쪽은.
교류는 성에 안 찬다고 말이죠.
아..안가렵니다. 그 쪽은.
14:53
23.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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