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하지만 작은 마에스트로 미니 사용후기.

  Fat Freq의 마에스트로 미니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리시버를 최소 한달은 들어야

파악이 된다고 늘 주장하고 후기도 

그후에 써야 조금이나마 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데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치만 방출할 계획이 섯다던지,

안듣게 될듯 한 리시버라던가,

 짧은 시간이라도 너무나 들어서

질릴정도라면 굳이 후기를 쓰는데

시간을 끌  필요는 없겠죠. ㅋㅋ

 마에스트로 미니 통칭 "미니"

일주일 동안 35시간 정도 들은 듯 합니다.

에이징을 징후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3주를 더 들어도 크게 감상에 차이가 

있을 거 같지는 않네요.

 이름 그데로

정말 위대한 지휘자입니다. 

하지만 작은건 어쩔 수 없더군요.

 거의 모든 부분에서 

 가격이상은 해 주는 퍼포먼스를 보입니다.

가격을 떠나서도 꽤나 상급입니다. 

 외관이나 그외의 것들도 크게

흠 잡을 데 없이 적당 이상으로 좋습니다.

 대부분 이미 언박싱,첫인상은 적었고 

가장 별로 였던 케이스는 안 써서 모르겠고

팁도 나쁘지는 않은데 갈아 줬습니다.

케이블은 정말 사용하기 좋더군요.

마감은 조금 아쉽습니다.

 만져보면  유닛쉘과 페이스플레이트 

단차가 느껴집니다. 

 유닛 제질도 완전 균일한 컬러가 아니고 

뭔가 살짝 잡티가 있답니다.

역시 마감이 아쉽네요.

크게 거슬릴 정도의 마감상태는 아닙니다.

그냥 완벽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정도.

 중요한 사운드는 좋습니다.

(늘... 같은 멘트인듯 합니다. ㅋ)

가장 큰 특징인 저음만 간단히 말하면

빠르고 깊은 저음입니다. 

 양감이 많은 저음이 아니라서 FR만 보고

예상했다가는 ???이 될 듯 합니다.

 착용에 따라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낄 정도는 입니다. 하지만 잘 들으면

질감, 깊이, 다이나믹, 리커버리 

단연코 들어본 중 최고의 저음입니다.

 저음에서는 단점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하나 있더군요.

 단점이라기 보다는 아쉬운 점 입니다.

 저음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적용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바로 작다는 겁니다.

 정말 위대하게 조율되었지만,

오케스트라의 구성이 작으면 느껴지는

그련 느낌 입니다. 

 정말 연주를 잘하는 연주자들이

모인 오케스트라인데

살짝 부족한 인원을 체우려는듯

왠지 다들 죽기 직전까지 짜내서

연주 하는 듯 합니다....

 아직은 좋은데... 

뭔가가 최대치를 이미 다 끌어서 

곧 한계가 보일 듯 한 느낌입니다.

 하드웨어적인 EQ인 

IFI 젠 시리즈의 엑스 베이스를 끼언지면

하나는 버티는데 2개를 언져 버리면

급격하게 무너집니다. 

 제조사에서 스팩을 확실하게 밝히지도

않았고 따로 찾은 것도 없지만...

 왠지 상당히 작은 크기에 드라이버를

쓴듯한 기분이 듭니다. 

 편견이 생겨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

일부러 안 밝힌 것처럼 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니는 자신의 하드웨어적인 

한계치까지  열심히 소리를 

내고 있는 듯 합니다.

 다행히 그 한계치가 상당히 높아서

 저의 최애 1순위 IEM 브라바도2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고

브바가 좀더 듣기도 편하고 기기자체도 

아직 헤드룸이 있는듯 안정적이라면

미니는 아주 미세하게 더 좋게 들리는데

살짝 안스럽게 너무 노력합니다.

 넘버2이자 저의 레프런스 iem인 

오공이보다는

개인적으로 더 좋다고 느껴 집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성능입니다. 오공이 특가랑 비교해도

살짝 손을 들어 주고 싶지만...

 종결급 괴물들에 가진

여유가 전혀 없는듯 합니다.

 아쉬운 점이기도 하지만 

마음이 벅차 오르고 눈물이 절로 나온게

 이런 것에서 온게 아닌가 합니다. 

 부족하지만 노력으로 체급을 넘는 성능을

느끼게 해준다는 그것에 감동이 됩니다.

 감상적으로 만점을 주고 싶네요.

태생적으로 한계가 분명한데도 

노력으로 모든 걸 커버하는 듯

 작지만 위대한 지휘자 같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