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음향계에 대하여 드는 생각들
제목은 거창하게 적었습니다만 사실 뭐 별 것 아닙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예전보다는 제품의 표현가능한 음색에 대해
보다 더 다양한 시선을 인정하는 범주가 아주 넓어졌다는 것.. 정도의 생각이 많이 듭니다.
라떼를 잠시 시전하자면..
제가 예전에 시X나 골X 등 여러 사이트가 많던 시절에 눈팅 및 활동하던 시절에는
사실 특정 타겟에서 벗어난.. 대표적으로 트리플파이, UE900, JH Audio, 젠하이저 IE80, 웨스톤 등등..
소위 강한 V자라고 불리고 DF타겟 기준 플랫에서 한 껏 벗어난 제품들 있잖아요.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었거든요. 뭐 일종의 DF타겟에서 벗어나면 아주 안좋은 말을 들었던 제품..
요즘엔 이어폰 가격이 크게 치솟긴했습니다만.. 그만큼 다양한 음색과 기술을 보여주고 또, 들려주면서
이어폰 및 헤드폰,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음향기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여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_^
앞으로도 이런 분위기면 제품에 대한 선입견보다는 보다 다양한 시선에서의 해석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백화점에서.. 지인 기다리다가 심심해서 뻘글 써봤습니다.ㅎㅎ
댓글 19
댓글 쓰기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현 상황이.
대중이 원하는 편한 무선 기기가 수요가 많고 좀더 집중하다 보니
유선 시장은 시장 자체가 줄어 들었으나 체감 가격은 오히려 이전 보단 덜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물가 상승분에 비해 많이 오른것 같지가 않아요.
같은 가격이면 무선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많으니
유선 기기 가격을 함부로 올리지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유선만 고집하는 음질환자들에게 아주 좋은 환경 아닌가 싶습니다?
백화점에서 누구를 기다리는 것 만큼 길게 느껴지는 시간은 별로 없죠^^
저도 유선환경은 선택의 여지도 늘어나고 가격대도 계속 하락하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무선 환경은 아마도 기술적인 발전이 계속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만, 대부분의 사용자가 현재 음질도 크게 불만이 없기 때문에 얼마나 빨라질 지는 모르겠네요.
유무선 모두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음 하네요
유선 이어폰 시장이 대중성을 잃은 대신에 매니아층 공략으로 나름의 활로를 찾은거 같습니다
퀄리티는 기본적으로 다 깔고가고 거기에 회사별로 독자적인 튜닝이 들어가 매니아 입장에선 더 좋아진거 같기도 합니다
저음 부왘에 고음은 선명하지 않아서 전부 다른 걸 선택합니다.
그런가요? 초고가로 가면 다양한 개성이 나오긴하는데 오히려 대부분 하만타겟 비슷하게 획일화되가는거 같은데말이죠 측정치를 오픈하고 파는게 보편화되서 그런건지...
하만타겟 대비 획일화되는 점은 주로 차이파이에서 많이 발견되는 편이 긴 한데.. 얘들도 일부 브랜드는 하만타겟에서 많이 벗어나있기도하죠.. 일본, 미국 발 제품들은 하만타겟에서 특히 꽤 벗어난 제품들이 많더라구요. 측정치를 오픈하고 파는 것은 때마다 양날의 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